SK이노베이션의 윤활유 사업 자회사인 SK루브리컨츠가 지난 11월 29일 ‘행복나무 프로젝트’를 통해 마련된 구성원들의 기부금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SK루브리컨츠는 올해 초 구성원들의 행복 실천 및 사회와 행복을 나누고자 ‘행복나무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SK루브리컨츠 구성원들은 각각 ‘2019년, 행복해지기 위해 실천할 목표’와 ‘목표 달성 시 행복을 나눌 수 있는 기부금액’을 정한 뒤 스티커에 작성해 행복나무를 만들었다.

행복나무에는 ‘진급 시험 합격하기’, ‘부모님과 함께 여행 가기’, ‘건강한 2세 탄생 및 산모의 건강’을 비롯한 일/가족/자기계발/취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행복을 실천하겠다는 SK루브리컨츠 구성원들의 굳은 의지가 담겨 있다는 전언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구성원들의 목표 달성과 함께 총 500만 원이라는 기부금을 만들어냈다. 특히 이번 기부에는 프로젝트의 취지에 공감한 SK루브리컨츠 지동섭 사장과 경영진도 동참해 그 의미를 더했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3층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서선원 사무처장 등 관계자와 기부금 조성에 일조한 SK루브리컨츠 구성원들이 참석했다.

SK이노베이션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본급의 1%를 기부하고 회사가 매칭그랜트로 조성한 ‘1% 행복나눔’ 기금을 활용해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를 지원하고 있다. 매칭그랜트는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의 하나로 임직원이 내는 기부금만큼 같은 금액을 1대1로 매칭(Matching)키는 것이다.

전달식에 앞서 이날 SK루브리컨츠 구성원들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으로부터 백혈병 및 소아암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의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 가정 중에는 통원 치료 등 경제적인 부담으로 어린이들에게 필요한 공기청정기 구매에 어려움을 겪는 가정이 많다. SK루브리컨츠는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들이 가정에서도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도록 한국백혈병재단에 공기청정기 구매를 위한 기부금을 전달했다.

한편 SK루브리컨츠는 지난 3일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Communication day’에서 ‘행복나무 프로젝트’의 시작부터 한국어린이백혈병재단 기부까지 전 과정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SK루브리컨츠 경영진이 선정한 ‘가장 감동적인 행복 달성자’ 9명을 발표했다. 부모님과 함께 여행가기, 매월 책 한 권 이상 읽고 기록하기, 줄넘기 연 사십만 회 달성 등 목표를 이룬 아홉 명이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그중 SK루브리컨츠 지동섭 사장이 직접 선정한 ‘CEO Pick’은 SK루브리컨츠 윤활유운영그룹 박하얀 대리에게 돌아갔다. 박하얀 대리는 지난 3월부터 100일 간 프리다이빙 자격증 따기 등 동시에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해 수상자가 되었으며, 지동섭 사장은 박하얀 대리에게 축하의 말과 함께 선물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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