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와 네모이엔지가 손잡고 새만금 산업연구용지 내 수상전용인버터 제조시설 투자를 한다. 4일 양사는 새만금개발청과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했다.
GE와 네모이엔지가 손잡고 새만금 산업연구용지 내 수상전용인버터 제조시설 투자를 한다. 4일 양사는 새만금개발청과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했다.

GE가 네모이엔지와 손잡고 새만금 산업연구용지에 인버터 제조시설을 마련한다.

GE와 네모이엔지는 4일 새만금 산업연구용지에 인버터 공장 등 제조시설을 구축하고 국내 수상태양광 사업기회를 모색한다고 밝혔다.

네모이엔지는 그동안 친환경 메탈프레임 부유체 제조기술을 갖추고 금전 수상태양광, 수장저수지, 오월저수지 등 국내 수상태양광 분야에서 경험을 쌓아왔다.

GE는 수상태양광 분야 기술과 제조시설을 갖추고 있는 네모이엔지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고효율·내구성 강화 수상태양광 전용 인버터 제조시설에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네모이엔지는 새만금 산업연구용지 내에 수상부유체, PCS 등 제조공장 건립을 위해 지난 3월 사업을 착공해 내년 1월 공장 준공을 목표하고 있다.

양사는 최근 국내 및 베트남, 필리핀 등 해외에서 확보한 총 1.5GW 수상태양광 발전 시설 전용인버터 납품 사업을 위해 인버터 생산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윤석진 네모이엔지 대표는 “GE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에서도 3㎿급의 대용량 인버터 생산이 용이해질 것”이라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국내외 진출에도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새만금개발청(청장 김현숙)은 GE·네모이엔지 컨소시엄과 새만금 산업연구용지 내 수상태양광 전용인버터 제조 투자를 위한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이날 투자의향서 협약식은 새만금개발청 중회의실에서 열렸으며 김현숙 청장, 폴 마크 GE 아시아 대표, 윤석진 대표가 참석했다.

새만금개발청은 이번 투자의향서 체결로 지역에 대규모 인력의 일자리 창출과 새만금 산업연구용지 내에 글로벌 기업 투자유치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현숙 청장은 “최근 기업들의 양해각서(MOU)를 통해 새만금이 재생에너지 사업의 중심지로 빠르게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관련 인·허가 등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