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00만달러 투자…아시아 프리미엄 공유오피스 시장 공략 강화
프리미엄 공유 오피스 기업 저스트코(JustCo)가 일본에서 새로운 조인트 벤처 회사를 설립하고 일본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저스트코는 일본 건설 및 부동산 대기업인 다이토 건탁(Daito Trust Construction)과 7700만달러는 합작 투자해 일본에서 브랜드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내년부터 2021년까지 저스트코와 다이토는 도쿄에 7~9개의 센터를 개설해 아시아 태평양 시장에서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조인트 벤처인 ‘JustCo DK(Japan)’는 다이토 건탁이 51%, 저스트코가 49%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신규 조인트벤처는 부동산 임대와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려는 다이토 건탁의 전략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저스트코는 일본 내 네트워크를 확충함으로써 현지 니즈에 부응하고 성장기반을 확고히 할 계획이다.
저스트코는 지난해 5월 싱가포르 투자청(GIC)과 다국적 자산 회사인 프레이저스 그룹(Frasers Property Limited)으로부터 1억7700만 달러의 공동 투자를 받은 것을 시작으로, 현재 8개 도시에서 약 40개의 센터를 운영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저스트코 관계자는 “회사의 비전인 ‘Make Work Better’를 실현하고 물리적·디지털 공간에 스마트한 기술을 배포, 통합형 공유 오피스 솔루션을 만들어 커뮤니티에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일본 조인트벤처 설립은 필요한 투자를 이어가고 공유 오피스 시장에서 지속적인 수익을 내도록 돕는 탄탄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시장별 지역적 특성을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다이토 건탁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저스트코는 일본 시장의 진입 장벽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현지화 역량을 강화하고, 맞춤형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전략적 제휴와 관련, 고바야시 가쓰마 다이토 건탁 회장 겸 대표(CEO)는 “공유 오피스 사업은 종합 임대 사업의 핵심 요소 중 하나이며, 저스트코와의 협업은 중요한 한 걸음이 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저스트코 창업자 겸 CEO인 공완싱은 “다이토 건탁의 투자는 공유 오피스 산업의 장기적 성장 잠재력과 저스트코의 지속적인 성장, 지역 내 리더십을 입증하는 증거”라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최고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면서 2021년까지 28만㎡의 공유 오피스 공간을 운영하는 목표를 설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