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S 배터리 화재 발생 가능성 사전에 인지, 차단할 수 있는 솔루션 개발

풍성에너지의 ESS 화재예방 솔루션 개념도.
풍성에너지의 ESS 화재예방 솔루션 개념도.

신재생에너지 솔루션 전문기업인 풍성에너지가 ESS 화재 대응책을 들고 시장을 찾는다.

풍성에너지는 지난 11월 19일 특허청으로부터 에너지저장장치(ESS)의 화재예방법에 대한 특허를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예방법은 배터리에 화재가 진행되기 이전 단계부터 이상을 감지, 사전에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하는 솔루션이다.

풍성에너지 관계자는 “열화상 카메라와 멀티온도센서를 활용한 솔루션”이라면서 “배터리 셀의 온도를 주기적으로 실시간 분석, 이상이 감지되는 특정 패턴에 이르면 관리자에게 알람을 전송하고 자동으로 설비 정지하거나 전원을 차단한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ESS 배터리는 배터리 셀 온도가 임계치를 넘으면 가스와 연기가 발생하고, 골든타임이 지나면 열 폭주가 진행돼 발화로 이어진다.

풍성에너지는 이러한 징후를 막기 위해 전조증상을 미리 감지해 화재가 시작되는 초기단계부터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통해 재산상의 손실을 미리 방지하고, 화재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게 설비를 보호・운영하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김성훈 풍성에너지 대표는 “현재 풍성에너지가 보유한 1㎿급 자체 태양광 발전소 연계형 2.7㎿h급 ESS 시스템에 본 솔루션을 적용해 실증 테스트 중”이라면서 성공적인 테스크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위축됐던 ESS 시장을 타깃으로 마케팅을 활발히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풍성에너지는 태양광, 연료전지, ESS, 전력중개사업, EMS 솔루션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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