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취임식 갖고 공식 업무 시작
기본과 원칙 지키는 안전한 원전 운영 강조

이신선 한수원 고리원자력본부 제29대 본부장이 3일 부산 기장군 고리본부에서 취임식을 갖고 직원들과 악수를 하고 있다.
이신선 한수원 고리원자력본부 제29대 본부장이 3일 부산 기장군 고리본부에서 취임식을 갖고 직원들과 악수를 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 이신선 신임 본부장이 3일 부산 기장군 고리본부 한마음관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이 본부장은 취임사를 통해 기본과 원칙을 강조하며, 정도(正道)에서 벗어나지 않는 원전 운영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부서 간 긴밀한 상호협력으로 조직 내부의 장벽을 없애고 전 직원이 ‘원보이스, 원마인드, 원팀(One-Voice, One-Mind, One-Team)’으로 하나가 되어 안전한 원전 운영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이 본부장은 “대한민국 원자력 산업의 역사이자 미래를 책임질 고리원자력본부장으로 취임해 무한한 자부심과 막중한 책임감을 함께 느낀다”며 “열린 소통과 화합으로 지역과 상생하고 직원들이 일하고 싶은 직장이 될 수 있도록 공정하면서도 유연한 근무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9대 고리원자력본부장으로 취임한 이 본부장은 한양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부산대학교에서 기계공학 석사를 취득했다.

지난 1985년 한국전력에 입사해 고리원자력본부 제1발전소 발전팀장·발전소장, 발전본부 정비처장·발전처장, 한강수력본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2019년 전기의 날 유공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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