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아데랑스와 거래계약 체결, 현지 총판권 부여
제품 공동기획해 런칭, 美·中, 유럽 등 해외시장 공략 강화

양사 대표들이 서명한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양사 대표들이 서명한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LED 전문기업인 금호전기(대표 박명구)가 세계 각지에서 두피 모발 사업을 전개 하고 있는 일본의 아데랑스(Aderans)사와 손을 잡았다.

양 사는 최근 ‘LED 두피모발 케어기기 제품개발 및 공급에 관한 거래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1월 29일 밝혔다.

금호전기에 따르면 아데랑스는 1968년 창업 이후 일본을 비롯한 북미, 유럽, 아시아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토털솔루션 사업의 선두주자로, 모발·미용·건강 등 웰니스를 통해 세계 시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업체다.

남성용 브랜드인 아데랑스, 여성용 브랜드인 레이디 아데랑스와 FONTAINE, 모발 이식 부문에서 높은 점유율을 자랑하는 Bosley 등이 유명하다.

금호전기는 이번 거래계약 체결로 아데랑스에 일본 내 총판권을 부여하고, 아데랑스에서 요구한 제품 디자인 콘셉트를 기존 제품에 더해 새로운 스캘프 케어 제품을 생산·공급한다는 복안이다.

아데랑스는 내년 초에 일본에서 금호전기와 공동 기획한 첫 제품 발매를 시작으로 일본 전역에 있는 각 지점과 대리점 영업을 강화하는 한편 일본 외에 미국, 중국 등 3개국과 유럽에서도 제품을 론칭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 사가 미주향 제품 개발 콘셉트를 공유하고 개발에 돌입했고, 중국 내 일본 두피 모발기업의 브랜드 인지도를 감안해 향후 중국 사업 확대를 위한 아이템도 적극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금호전기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LED 두피모발기기 등 헬스케어 제품이 향후 수출 실적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호전기 관계자 “우리의 LED 두피모발기기가 일본은 물론 세계 각지에 영업망을 가지고 있는 글로벌 업체 아데랑스에서 품질을 인증한 신뢰성 있는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는 데 의의를 찾을 수 있다”면서 “앞으로 양 사가 협업하면서 이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들을 통해 제품의 신뢰성과 영속성을 확보하고 제2, 제3의 헬스케어 분야 신제품 개발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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