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실행시스템 ‘유니티’ 앞세워 품질・매출 ‘두 토끼’ 잡았다

비와이인더스트리는 스마트공장을 구축해 고품질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비와이인더스트리는 스마트공장을 구축해 고품질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국내 발전소 설비 부품과 고객 맞춤형 다품종 소량 생산을 하는 비와이인더스트리는 고품질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눈앞에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엄격한 품질 기준을 구축해 항상 최고의 제품을 만들 수 있는 기업이 되겠습니다.”

금속 판재 유통·가공을 전문으로 해온 비와이인더스트리(대표 이정한)는 지난 2016년 스마트공장을 구축하고 자체적으로 제조실행시스템(MES) ‘유니티’를 개발함으로써 품질 상승과 매출액 20%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비와이인더스트리는 유니티를 통해 부적합이 발생하면 바로 수정돼 최대한 빨리 정상화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고객과의 신뢰를 최우선 과제로 품질관리를 위해 ▲공정별 자주검사 항목과 작업표준서 비치 ▲공정별 작업 완료 후 제작 도면의 지정된 구역에 서명 등의 방법을 동원했다.

또한 매주 월요일에는 부적합 회의를 통해 ‘부적합’이 발생한 원인을 분석하고 같은 원인의 부적합 발생 가능성을 제거하며 매주 수요일에는 3정5S 활동을 통해 생산 효율성 증대를 도모한다.

유니티 시스템에 이와 같은 노력이 더해져 비와이인더스트리는 2016년과 2017년에 각각 전년 대비 38%, 65%의 부적합비용을 절감하는 성과를 냈다.

이에 만족하지 않고 금속 판재·제조업에 맞는 설비와 맞춤형 솔루션 개발을 통해 성장한다는 복안이다.

이정한 비와이인더스트리 대표는 “비와이인더스트리는 발전공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지속적인 연구·개발, 세계 선진 기업과의 기술 제휴 등을 통해 성장하고 있다”며 “최상의 품질을 유지하고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끊임없이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비와이인더스트리는 지난 2013년 한국남부발전으로부터 정비적격업체 인증을 취득한 데 이어 한국남동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동서발전의 정비적격업체 인증을 차례로 받아 발전공기업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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