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찰시 일자리 창출 가점 적용...인력 고용 급여인상 점수 반영

전국의 변전소 유지관리를 맡게 될 변전 정비회사 입찰이 시작돼 오는 27일 오후 3시 투찰 마감과 함께 개찰 예정된 가운데 입찰가점에 ‘일자리창출’ 항목이 적용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일자리창출 가점은 총 3점으로 6개월 평균 고용인원과 급여가 증가한 기업은 2.5점의 가점을, 손익계산서상 급여가 증가한 기업에는 0.5점의 가점이 부여된다.

입찰 시 당해공사 수행능력(실적) 30점과 가격 70점을 더해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한다면 일자리창출 가점 3점은 수행능력 점수에 더해지게 된다. 실적이 다소 부족하더라도 일자리창출 가점 3점을 받으면 수행능력에서 30점 만점을 받을 수 있다.

한전은 변전 전문회사에서 ‘변전정비회사’로 명칭이 변경돼 치러지는 이번 입찰에서 총 59개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며, 계약 기간은 2년이다.

향후 입찰 일정을 보면 27일 개찰을 통해 적격업체를 선정하면 12월 5일까지 적격심사 자료를 받아 검토한 후 13일 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다.

17일까지 낙찰예정자를 결정해 12월 18일부터 25일까지 인원 및 장비 실사를 실시한다. 이후 26일부터 31일까지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2년 계약의 ‘변전 정비회사’는 시공인력 및 전문자격 보유가 요구되며 변전 전문업체들은 그동안 전문화를 통해 인력 및 기술 개발을 견인하며 계통 안정에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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