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엔, 친환경 미세먼지 저감용 LED조명 개발
미세먼지 필터 자동세척 기능 내장된 공기정화장치 적용
가로등·보안등 등 다양한 아웃도어 제품 선봬

테크엔이 개발한 미세먼지 저감용 LED가로등과 LED투광등.
테크엔이 개발한 미세먼지 저감용 LED가로등과 LED투광등.

최근 미세먼지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대구에 위치한 LED조명 전문기업인 테크엔(대표 이영섭)이 친환경 미세먼지 저감용 LED조명을 개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제품은 1년여의 연구개발 끝에 탄생한 것으로, 미세먼지를 빨아들여 맑은 공기로 정화한 뒤 대기 중에 내뿜는 역할을 한다. LED가로등, LED보안등, LED공장등, LED투광등 등 다양한 아웃도어 조명 형태로 개발됐다.

테크엔은 “최근 엘리뇨 등 기상이변으로 인해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중국, 몽골 지역의 사막화가 빠르게 진행돼 매년 황사 유입 날짜가 늘고 있고, 화석연료 및 경유자동차의 사용 증가 등으로 인해 국내 대기환경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미세먼지로 인한 연간 사망자수는 1만2000명(질병관리본부 발표)으로, OECD 국가 중 1위이며, 전 세계 300만명이 미세먼지 오염에 의해 조기사망하고 있다는 보도도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미세먼지 저감용 LED가로등, LED보안등은 미세먼지 필터 자동세척 기능이 내장된 공기정화장치를 적용했다.

LED가로등은 80~180W급까지, LED보안등은 25W부터 60W급까지 있다.

태양광 모듈로 전기를 생산한 뒤 이를 리튬이온 베터리에 저장하고, 이 전원으로 미세먼지 센서가 공기의 질을 감시하다가 먼지발생 시 필터를 가동해 먼지를 걸러주고, 주변의 공기 질을 개선할 수 있다. 각도조절도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또 미세먼지 저감용 LED공장등, LED투광등 역시 미세먼지 필터 자동세척 기능이 내장된 공기정화장치가 적용됐으며, 150~300W급까지 다양한 제품라인업을 갖췄다.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먼지와 공해를 센서가 자동 감지해 탈취하는 방식이며, 근로자가 작업 현장에서 별도의 방진마스크를 쓸 필요도 없어 공기질 개선은 물론 작업능률 향상에도 일조할 수 있다.

산업현장은 물론 화력발전소 등 분진이 많이 발생하는 지역과 실내체육관, 전시장 등에 안성맞춤이다.

테크엔 관계자는 “특히 대형 전시장 또는 실내 체육관은 사람의 움직임이 많고, 대화 과정에서도 미세먼지가 발생하기 때문에 호흡기에 의한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깨끗한 공기 정화는 필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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