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환 한전원자력연료 생산본부장(오른쪽 세 번째)이 30일 환경부장관상 수상 후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황창환 한전원자력연료 생산본부장(오른쪽 세 번째)이 30일 환경부장관상 수상 후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전원자력연료(사장 정상봉)는 30일 환경부가 주관하는 ‘2018년도 공공부문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 이행평가’에서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 감축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공공부문 대상기관은 온실가스·에너지 배출량을 기준배출량 대비 2020년까지 30%를 감축해야 하고 이를 위해 매년 감축 목표를 설정해 적극적인 감축 활동과 이행관리를 해야 한다.

한전연료는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 감축률을 국가목표보다 9.5%p 많은 37.5%를 달성해 규모별 순 감축률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건물 냉·난방 시설, 공기압축기 등 에너지 다소비 장비의 운영방법 개선, 정부의 공공기관 LED 조명 보급 목표율 초과달성, 공장 조명시설 구역별 분리, 보일러와 지열 히트펌프의 주기적 세관 작업 등 설비 효율 개선 활동으로 온실가스 배출 감축·에너지 절약에 기여했다.

또 세계 최초 감압증발공법 도입에 따른 원자력 폐기물 발생량 15% 저감과 압축공기 공급설비 개선을 통한 전력량 감축 등 신기술 접목과 공정개선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률을 높였다.

이밖에도 동절기 난방 기간을 12.5% 단축하고 차량 10부제 시행, 복장 간소화, 개별 냉·난방기 사용 근절 캠페인 등을 통해 에너지 절약을 실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정상봉 사장은 “앞으로도 공정개선과 기술개발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절약에 앞장설 것”이라며 “국민의 건강과 깨끗한 환경 조성을 위해 공공기관으로서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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