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플오션’ 스마트조명 시장, 글로벌 기술로 선제적 대응

글로벌 조명기업인 레드밴스(대표 김대진, 사진)는 지난 2018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조명건축박람회(Light + Building 2018)’에서 주요 스마트홈 플랫폼과 호환되는 스마트조명 ‘스마트+(SMART+)’시리즈를 소개해 관람객들로부터 호평을 얻었다.

출혈경쟁으로 인해 ‘레드오션’으로 불리는 LED조명 시장이 스마트조명 대두 이후 ‘퍼플오션’으로 부상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 일찍부터 대응에 나선 것이다.

레드밴스는 한국에서도 스마트조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제품 중 한국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적합한 제품을 엄선해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스마트 플러스(SMART+)’ 시리즈다.

2018년 국내에 첫 선을 보인 이 제품은 스마트기기를 통해 편리하게 조명을 컨트롤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전원은 물론 조명의 밝기와 1600만 가지의 조명 색상을 자유자재로 제어할 수 있다.

별도의 기기나 프로그램 없이도 기존 조명에 전구만 교체하면 블루투스를 통해 애플 ‘홈킷(Home Kit)과 ‘시리(Siri)’로 연결해 어플과 음성인식을 통해 조명 제어가 가능하다.

출시 당시에는 ‘오스람’이라는 브랜드명으로 소비자들에게 소개되었으나, 리브랜딩 캠페인에 따라, ‘레드밴스 스마트 플러스 램프’로 제품명을 바꿔 재탄생했다.

이는 기업의 정체성 강화와 함께 스마트조명을 중점 사업으로 육성하고,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레드밴스 관계자는 “스마트조명 분야에 더욱 집중하고, 지속적으로 스마트조명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기존의 램프 제품 이외에도 다양한 형태의 스마트조명(등기구)을 출시하며, 국내 시장에 새 장을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전략에 따라 앞으로 출시될 ‘레드밴스 스마트 플러스 티베아(Smart+ Tibea)’는 스마트 등기구로, 액세서리를 활용해 벽과 천장에 부착하거나, 팬던트 조명으로 사용할 수 있는 모던한 제품이다.

‘레드밴스 스마트 플러스 플렉스(Smart+ Flex)’역시 간접조명으로 활용할 수 있는 스트립 조명으로, 실내뿐만 아니라 정원, 발코니 같은 아웃도어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두 제품 모두 애플 홈킷(Home Kit)과 레드밴스 스마트 플러스 앱(Smart+ App)으로 전원과 밝기뿐만 아니라 1600만 가지의 원하는 조명 색상을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다.

레드밴스 관계자는 “국내에서 스마트홈 구현을 위한 인프라, 시스템 기업뿐만 아니라 국내 가구, 인테리어 기업들도 이 시장에 관심을 가지면서 산업은 더욱 커질 전망”이라며 “이에 발맞춰 레드밴스도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우수한 스마트조명 중 우리나라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제품을 엄선해 성장하는 스마트홈 시장 대열에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레드밴스의 스마트 플러스 티베아.
레드밴스의 스마트 플러스 티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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