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 이미 IoT・AI와 결합…기반 솔루션 확보해 선제적 대응

선일일렉콤(대표 송보선, 사진)은 국내에서 가장 앞선 스마트조명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 중 하나다.

이미 스마트조명과 관련된 기술을 확보하고, 시장이 열리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선일일렉콤의 스마트조명은 IoT 기반으로, 와이파이, 블루투스, 달리, RS-485방식 등을 모두 지원한다. 원격 제어를 통한 조명 온·오프는 물론 디밍·컬러 제어, 스마트폰, 리모콘, 월패드 등 다양한 IoT기기를 통한 제어가 가능하다.

두 가지 컬러의 LED모듈로 감성조명도 연출할 수 있다. 원하는 분위기에 따라 웜, 쿨 화이트 선택이 가능하며, 사용자 환경이나 상황에 맞는 색온도 제어 또한 할 수 있다.

색온도를 3000K에서 5700K까지 미세조정할 수 있고, 사용자 환경이나 상황에 맞게 제어할 수 있다. 밝기(디밍)도 0~100%까지 조절이 가능하다.

특히 그룹제어는 물론 메쉬 네트워크 기술을 탑재, 최대 6만5535개의 조명을 제어할 수 있다.

선일일렉콤은 제품마다 ID, 패스워드가 설정돼 있어 제3자가 제어할 수 없는 보안성능을 갖췄으며, 또 다른 리모컨이나 기기로 인한 오작동 우려도 없다며 보안의 우수성도 강조했다.

송보선 선일일렉콤 대표는 “IoT 기술을 접목해 에너지 절약을 유도하고, 개개인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다양한 빛 환경을 조성하는 게 스마트조명의 특징”이라면서 “향후 조명은 상황에 맞는 적절한 조도와 색감을 제공하는 형태로 발전할 것이며, 이를 위한 조명 제어기술은 환경을 감지하는 센서, 센싱 데이터와 제어 데이터의 전송, 통합 관제 시스템 등으로 구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향후에는 데이터 전송에 필요한 IoT 기술과 적절한 상황에 맞는 조명 제어를 위한 AI의 접목이 필수라는 게 선일일렉콤의 판단이다.

때문에 조명에 적용하기 위한 기반 솔루션으로 다양한 센서 솔루션(마이크로웨이브센서, 이미지센서, 조도센서, 적외선센서 등)과 커넥팅 솔루션(DALI, WiFi, Zigbee, Bluetooth, DMX, PLC 등), 인공지능 솔루션(패턴인식, 음성인식 등) 등을 준비하고 있다.

선일일렉콤은 경쟁사 제품과 달리 다양한 형태의 실내조명(거실등, 방등, 주방등 등)을 지원하며 상황에 맞게 와이파이 또는 블루투스를 선택적으로 사용하고, 게이트웨이를 통해 서로 연결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비용과 시간이 더 들어가지만 하나부터 열까지 기본적으로 모든 공정을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생산, 판매하는 시스템을 유지하려고 한다”면서 “그 이유는 완벽한 제품을 소비자에게 공급하기 위해서다”라고 밝혔다.

선일일렉콤은 앞으로 스마트조명에 적극 투자해 시장을 주도하는 한편 지속적인 투자와 해외시장 개척으로 2022년에는 컨버터 세계일류기업, 조명제어 국내 일류기업으로 매출 1000억원에 도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선일일렉콤의 스마트조명을 스마트폰으로 제어하는 모습.
선일일렉콤의 스마트조명을 스마트폰으로 제어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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