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등 영남지역 66개 중소기업과 업무협약 체결...동반성장도 함께 도모

(왼쪽부터) 이정림 에스피앤지 대표이사,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 정용근 주평 대표이사가 28일 울산 중구 동서발전 본사에서 ‘온실가스 감축 및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정림 에스피앤지 대표이사,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 정용근 주평 대표이사가 28일 울산 중구 동서발전 본사에서 ‘온실가스 감축 및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이 중소기업의 온실가스 감축을 돕고 이를 통해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동서발전은 28일 울산 중구 본사에서 울산·경상 지역중소기업 66개사, 산업용 고효율설비 생산·유지보수 회사 에스피앤지와 함께 ‘온실가스 감축 및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중소기업 협력 기반을 바탕으로 66개 중소기업에 온실가스감축설비 모니터링 시스템 등 소모품을 포함한 부속 설비를 지원해 온실가스 감축과 동반성장을 실현하기 위한 이번 협약에 따라 동서발전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사업 발굴·확대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위한 지속적인 소통 채널 마련 ▲지역중소기업 지원 강화 ▲지역 환경개선을 위한 협력 강화 등에 나선다.

지난해 12개 지역중소기업과 같은 내용의 협력 사업을 시작한 바 있는 동서발전은 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66개 기업을 포함해 총 78개 중소기업의 온실가스감축설비 운영을 지원함으로써 향후 10년간 6만t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대·중소기업 협력을 강화해 온실가스 감축, 동반성장 사업을 지속해서 발굴하고 지원할 것”이라며 “상생협력을 통한 사회적가치 구현과 지역경제 동반성장에 동서발전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2024년까지 아프리카 가나 50만가구를 대상으로 125억원 규모의 고효율 쿡스토브를 보급하고 미얀마에서는 폐기물 매립시설 개선을 지원하는 등 국내외에서 활발한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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