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으로 미세먼지도 잡는다…미세먼지 저감 LED도로조명 개발

LED조명기업인 테크엔(대표 이영섭.사진)은 자체적으로 확보하고 있는 LED기술력을 기반으로 최근의 시장 니즈를 반영한 차별화된 제품을 개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미세먼지 저감 LED도로조명이다.

이영섭 테크엔 대표는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끊임없는 노력으로 조명의 트렌드를 바꿀 수 있는 조명을 개발해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특히 현대인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인 미세먼지 문제해결에 일조하기 위해 미세먼지를 제어하는 조명등을 개발 완료하고, 국가공인기관에서 검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의 LED가로등, LED보안등은 자연에너지(태양광)로 전기를 충당하며, 미세먼지가 발생할 경우 미세먼지 센서가 송풍필터를 동작, 강제제어 방식으로 공기를 걸러 내 맑은 공기만 대기 중에 보내는 역할을 한다.

미세먼지에 오염된 필터는 자동으로 청소되며, 먼지 찌꺼기는 별도의 장소에 보관할 수 있다. 또 LED공장등 역시 이 기술을 활용, 분진을 80% 이상 걸러 준다.

때문에 먼지 발생이 많은 작업장에서는 진폐 환자가 없으며, 마스크를 쓰지 않고도 작업이 가능하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아웃도어 전문 회사로서 LED 조명의 열저항 수치를 줄여 수명을 연장하고 효율을 극대화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LED보안등, LED가로등, LED터널등, LED투광등의 NEP를 보유한 회사로서 국내 유수의 관공서에 납품한 실적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기술력 덕분에 테크엔은 지난 2017년 비아홀에 은을 충진해 PCB 열전달 효율을 높인 기술을 적용한 LED가로등으로 신제품(NEP)인증을 받았고, LED조명 업체로는 최초로 신기술(NET)인증을 2회 획득했다.

최근 한국도로공사의 고효율 ESCO 투자사업에 참여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와 관련, 테크엔의 기술력은 이미 자본시장에서도 인정을 받았다.

2018년 12월 국내 LED조명기업으로는 이례적으로 코넥스 시장에 상장된 것.

이 대표는 “테크엔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IPO가 반드시 필요했고 미래 지향적인 기술력과 대규모 생산 인프라, 건실한 재정구조 등이 뒷받침돼 코넥스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고 밝혔다.

테크엔은 앞으로 끊임없는 기술개발로 세계적인 조명회사로 거듭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테크엔의 미세먼지저감 LED가로등.
테크엔의 미세먼지저감 LED가로등.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