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시공품질・사고율 제로・정도경영…업계 롤 모델

“한 것도 없는데 큰 상을 받게 돼 감사하고, 전기인으로 살아온 데 대한 자랑스러움이 생기네요.”

이병진 광원전력 대표<사진>는 전기공사업 발전에 적극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전기문화대상에서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평소 지역 내 각종 사회단체와 봉사단체 활동에 많은 힘을 보탠 그는 전기공사업을 통한 이익을 사회로 환원하는 데도 솔선수범하고 있다는 평가다.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한 봉사활동과 사회활동을 통해 전기공사업계의 인식을 높이는 한편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몸소 실천해 업계 위상강화에 기여했다는 얘기다.

지난 1997년 광원전력을 설립한 그는 23여년 간 전기공사 외길을 걸으며 성실시공과 책임시공을 도맡아 왔다. 이를 통해 국가와 지역사회의 주요 사회기반시설은 전기시설물을 적기에 완공시켜, 전력의 안정적인 공급을 이끌었다.

호남고속철도와 영종하늘도시 공원, 서울과학관건립, 익산국가식품클러스터 등 다양한 기반시설의 공사에 참가, 완벽한 시공품질과 사고율 0%의 신뢰받는 기업으로 전북 지역을 대표하는 전기공사업체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현장에서 쌓은 노하우를 직원들과 공유함으로써 품질과 생산성 향상을 이루고 있다. 안전보건경영인증인 K-OHSMS 18001:2007 인증을 획득해 현장의 체계적인 안전관리에도 앞장서고 있으며, 모든 현장에서 설계도면을 중심으로 한 최적의 시공기법을 적용해 정도경영인으로 업계의 모범이 되고 있다.

그는 기업의 성장도 중요하지만 기업이 활동해야 할 시장의 건전한 성장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업계가 상호 협력함으로써 상생발전을 이끌고 어느 업계와 비교해도 부족함없는 전기공사업계를 만들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우리 공사업계는 서로 경쟁자이면서도 동반자입니다. 지나친 출혈경쟁을 지양하고 서로 어려운 부분은 협력하고 지탱해줌으로써 상생하는 터전을 만들고 싶어요. 무엇보다 후배들이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을 만듬으로써 미래 전기공사업계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싶습니다. 이번에 주신 상을 앞으로도 전기공사업계 발전에 크게 기여하라는 뜻으로 알고 더욱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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