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측정모듈 장착한 스마트보안등 개발 본격화
IoT, 실리콘렌즈 기술 접목된 고부가가치 사업 확장 의미

코넥스 상장 광학부품소재 기업인 아이엘사이언스(대표이사 송성근)가 개발할 스마트 보안등이‘구매조건부 신제품 개발사업’과제로 선정됐다.

아이엘사이언스는 21일 사회적 이슈로 대두된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해 주민들에게 알릴 수 있는 스마트 보안등이 ‘2019년 구매조건부 신제품 개발사업’ 민관 공동투자 과제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중소기업의 혁신기술 신제품을 선정·지원하는 것으로, 중소벤처기업부와 LH 가 공동으로 투자자금을 마련했다.

최대 5억원 이내에서 개발비의 75%까지 정부지원이 가능하고, 개발성공 시 LH로부터 제품구매도 보장되는 혜택이 주어진다.

아이엘사이언스가 개발할 스마트 보안등은 아파트 단지 같은 마이크로 생활권역의 미세먼지 농도를 정확하게 측정, 표시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측정용 보안등은 내장된 센서로 주변 대기의 질을 측정해 ‘좋음/보통/나쁨/매우나쁨’의 4단계로 나눠 RF(무선주파수) 신호를 내보낸다.

이를 수신한 표시용 보안등의 최상단 LED 인디케이터는 상태에 따라 ‘파랑/초록/주황/빨강’등으로 색상이 달라져 멀리서도 식별이 가능하다.

송성근 아이엘사이언스 대표는 “IoT와 실리콘렌즈라는 당사의 핵심역량이 결집된 프로젝트가 정부지원 과제로 선정돼 의미있다”며, “미세먼지는 이제 중요한 사회적 이슈인 만큼 내년 상반기까지 개발을 성공적으로 잘 마치겠다”고 계획을 전했다.

한편 아이엘사이언스는 신영해피투모로우제4호기업인수목적(신영제4호스팩)과의 합병상장 예비심사 청구에 대해 지난달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상장위원회의 승인을 받았다.

합병기일은 2019년 12월 16일이며,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12월 27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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