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산업계 전문가 3만여명 참여

'에너지플러스 2019'에서 관람객들이 전시 제품을 유심히 살펴보고 있다.
'에너지플러스 2019'에서 관람객들이 전시 제품을 유심히 살펴보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 복합에너지전시회인 ‘에너지플러스 2019’가 마무리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 에너지플러스가 3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폐막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해외 19개국을 포함해 총 451여 개 기업이 참가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미래 에너지산업의 3대 핵심 기술인 이차전지, 전기‧발전기자재, 스마트그리드 등 최신 제품과 기술을 선보였다.

‘한국전기산업대전’과 ‘한국발전산업전’은 한국전기산업진흥회, 한국전력공사, 한국중부발전 등 발전 6개사가 공동 주관했다. 효성중공업, 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 등 전력기자재 리딩기업 221여 곳이 참여했다.

친환경과 고효율 에너지제품, ICT를 융합한 솔루션 제품, 마이크로그리드, 산업용 ESS 등 4차산업혁명 트렌드가 반영된 전력기자재와 신기술을 선보였다.

‘코리아스마트그리드엑스포’에서는 LS산전, 한국전력공사, 레즐러 등 50개 유관 기업이 제품을 전시했다.

스마트그리드 주요 분야인 ESS, 지능형 송배전, EMS 등의 신기술과 국내외 시장 동향 및 전망은 물론, ‘전기차 충전 인프라 공동관’을 통해 국내 전기차 충전 주요 기업의 기술 및 서비스까지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인터배터리 전시회’는 LG화학, 삼성 SDI, SK이노베이션 등 국내 3사와 독일 배터리 기업 EVONIC, 미국 자동화 설비 Rockwell Automation 등 세계 각국 유수한 기업 180여 곳이 참가했다. 차세대 전지를 비롯한 소재·부품, 장비, 어플리케이션 등을 전시했다.

전기회 기간 진행된 ‘1:1 맞춤형 수출상담회’는 국내 기업들에게 수출 판로 개척의 기회를 제공했다. 전기산업대전은 50개국 100여명의 해외 유망 바이어와 국내 기업 간 1:1 비즈매칭을 진행했다. 또 내수 진작을 위해 발전6사 구매 및 설비 담당자 70여명과 국내기업 100여 개사 참여로 이뤄지는 발전6사 중기제품통합 구매상담회도 운영했다.

에너지 분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미래에너지 산업에 대한 비전과 발전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는 컨퍼런스도 다양하게 열렸다.

산업통상자원부 성윤모 장관은 “행사 취지에 맞춰 마이너스나 제로가 아닌 진정한 플러스를 만들 수 있도록 에너지 산업계의 상호 협력과 건전한 경쟁을 당부한다”며 “정부도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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