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회 선거관리위원회, 차기 회장 후보등록 마감 결과 단독출마
조명분야선 출마자 없어, 합의추대 형태로 연임될 듯

김세동 조명전기설비학회 현 회장이 차기 학회장 후보로 단독 출마했다.

조명전기설비학회 선거관리위원회는 9월 26일부터 10월 7일까지 제15대 회장 후보 등록을 진행한 결과 김세동 현 회장(두원공대 교수)만 단독 출마했다고 밝혔다.

김세동 현 회장은 전기설비 분야 출신이었던 만큼 이번 제15대 회장 후보에는 조명 분야 출신이 나서지 않겠느냐는 의견도 있었지만 결국 김 회장 단독출마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

이에 김 회장은 선거 절차 없이 만장일치 합의 추대 형태로 차기 회장에 선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회장 선거는 오는 16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예정돼 있다.

김 회장은 1981년 한양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했으며, 동대학원에서 석사를, 서울시립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년 동안 한전과 건설기술연구원에서 현장실무와 연구개발 업무를 담당해왔으며, 서울시 건설기술심의위원, 좋은빛 위원회 위원, 원가조정거버넌스 위원,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설계자문위원회 위원, 지식경제부 에너지시설 안전점검 민관협동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조명전기설비학회에선 학회 논문집 편수이사와 학술대회 학술이사, 학회 창립 20주년 편집위원회 집필위원, 부회장 등으로 일했다.

김 회장은 지난 2017년 10월 만장일치로 제15대 회장에 선출된 뒤 2018년 1월부터 임기를 시작해 그동안 조명과 전기설비 분야의 융합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학회 위상강화를 추진해왔다.

특히 춘계, 추계학술대회를 무리 없이 치러냈으며, 아시아 최대의 조명행사인 '아시아조명컨퍼런스(The 12th Asia Lighting Conference, ALC 2019)’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한편 조명전기설비학회 역대 회장은 초대부터 제5대까지 지철근 회장이 맡았고, 뒤를 이어 제6~7대 오기봉 회장, 제8~9대 이광식 회장, 제10대 이복희 회장, 제11대 장우진 회장, 제12대 김재철 회장, 제13대 김훈 회장이 각각 활동했으며, 현 김세동 회장은 제14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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