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환형 충전 스테이션도 선보여

인에이블인터내셔널이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9 한국전자전(KES)’에 참가해 NIU의 첨단 전기 스쿠터 라인업과 교환형 충전 스테이션 솔루션을 선보였다.

NIU는 이미 유럽에서 ‘스쿠터계의 애플’이란 애칭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전기 스쿠터다. 미국 나스닥에 상장됐으며 올해 공식 에이전시인 인에이블인터내셔널을 통해 국내에 첫 선을 보였다.

NIU는 세계 유수의 디자인 어워드에서 7차례나 수상한 이력이 있다. 스마트하고 세련된 디자인 뿐 아니라 220V 배터리 충전 시스템을 통해 가정용 콘센트에서 손쉽게 충전할 수 있다. 별도의 충전소를 찾을 필요가 없고 언제 어디서나 충전이 가능해 대표적인 미래 친환경 이동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교환형 충전 스테이션은 인에이블인터내셔널이 내년 상용화를 목표로 야심차게 개발한 혁신적 인프라 솔루션이다.

전기 스쿠터의 단점인 짧은 항속거리 문제를 해결하고 편의성을 제공해 운행 중 배터리 충전이 필요할 때 본인의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곳을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찾아 충전 대신 배터리를 교환해 운행을 재개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충전 인프라 시스템이다.

설기운 팀장은 “1년 정도의 개발 기간을 거쳐 현재 바로 사용 가능한 상태”라며 “한국전자전에서 본격적으로 실물을 공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전기 스쿠터 이용자는 배터리 하나로 타고 다니다가 배터리가 다 닳으면 충전 스테이션에서 결제를 통해 쓰던 배터리를 넣고 100% 완충된 배터리를 전기 스쿠터에 교체해 다시 타면 된다.

인에이블인터내셔널은 내년에 교환형 충전 스테이션을 상용화할 예정이다. 아직 KC인증 과제가 남은 상태다.

설 팀장은 “교환식 충전스테이션이 여태까지 실물이 없었기 때문에 규격이 없었다”며 “어떻게 보면 우리가 표준 기술을 만들었다고도 볼 수 있다”고 언급했다.

NIU 스마트 쉐어링은 스마트폰으로 간단히 검색해 주변의 스쿠터를 찾아 운행하고 간편하게 반납하는 시스템으로 향후 대중화의 초석을 다질 기반으로 개발됐다. 이 시스템은 누구든지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스쿠터 키가 필요없다. 모든 작동을 앱을 통해 이뤄지게 하는 방식이다.

이와 관련 인에이블인터내셔널은 이번 NIU 전시 부스에 스마트폰을 통한 동작 과정을 관람객들에게 직접 체험시켜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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