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창업인 주거공간·창업지원…건설예정주택 매입 추진
SOHO형 1개동 매입 시세 50% 이하로 공급…12월 신청

경기도시공사(사장 이헌욱)는 올해 12월 창업지원지원 사업 추진을 위한 건축예정주택 매도신청을 받는다고 9월 27일 밝혔다.

‘건축예정주택 매입’은 기존의 완성된 주택을 매입하는 매입임대방식에서 탈피해 매입지역, 설계기준, 품질기준을 제시해 선정된 사업자와 매입약정을 체결한 후 준공이후에 매입하는 방식이다.

매입임대주택을 활용한 ‘창업지원주택’은 청년 창업인이 창업공간과 주거공간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직주혼합방식의 주택이다. 경기도에서는 최초사업으로 용인시에 주거공간과 업무공간이 복합된 소호(SOHO)형 주택 1개동(20여호)을 매입해 1인 창업자 및 예비창업자에게 시세의 50% 이하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공사는 창업지원주택 공급을 위해 지난 9월 3일 용인시,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용인디지털산업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각 기관은 창업활성화를 위해 입주자 선정, 창업지원 및 정책자금정보 제공, 사업화교육‧멘토링 등을 지원하게 된다.

이헌욱 경기도시공사사장은 “임대주택을 저소득층에게 공급하는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대학생, 사회초년생, 창업인 등 다양한 계층에게 맞춤형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힘쓰겠다“ 말했다.

한편 창업지원주택은 용인시 15개 역세권내 건설예정주택을 대상으로 한다. 신청 접수 후 서류 및 현장조사와 매입심의를 거쳐 선정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민간사업자는 오는 12월 16일부터 12월 20일까지 경기도시공사 수원본사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