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이사회에서 연임안 상정 의결
미래비전, 연구원 향후계획 추진에 가속도 붙을 듯

임기성 조명ICT연구원 원장의 연임이 결정됐다.

조명ICT연구원은 24일 경기도 부천 본원에서 제71차 임시이사회를 개최하고, 단수 후보로 올라온 임기성 원장 선임의 건을 상정해 원안대로 의결했다.

임기성 원장은 광주 송원고,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주리주립대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행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해 국무조정실 자체평가심의관 과장, 국무총리실 산업정책과 과장, 지식경제부 지역투자과 과장, 산업부 지역경제총괄과 과장 등을 역임하며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조명ICT연구원 임원추천위원회는 이와 관련, 지난 8월 30일 회의를 갖고 임기성 원장의 연임을 이사회에 추천키로 결정한 바 있다.

임기성 원장은 지난 2016년 10월 조명ICT연구원 원장으로 취임해 3년간 연구원 발전에 큰 공헌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난 5월에는 연구원 명칭을 조명연구원에서 ‘한국조명ICT연구원’으로 변경하고, ICT 산업 분야에 대한 대응력을 높여나가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바 있다.

또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아 ‘조명·ICT 비전(VISION) 2525’를 선포하고, 2025년까지 250억원 규모의 원구원으로 거듭나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그는 20주년 기념식에서 “스마트조명, ICT연구, 신재생에너지 연구 등 연구개발(R&D) 분야 100억원, 기업지원 서비스 분야 100억원, 홀로그램 등 신사업분야 50억원 등 2025년까지 총 250억원 규모의 연구원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며 “단순히 이름만 바꾸지 않고 실질과 내용을 바꿔 새로운 미래를 혁신과 도전으로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명ICT연구원은 비전수립을 주도했던 임기성 원장의 연임이 결정됨에 따라 앞으로 ‘조명·ICT 비전(VISION) 2525’ 달성을 더욱 의욕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임 원장은 오는 10월 17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임 원장의 임기는 2019년 10월 17일부터 2022년 10월 16일까지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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