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년간 산업 발전에 기여

박정국 현대모비스 사장.
박정국 현대모비스 사장.

한국자동차공학회가 지난 19일 열린 이사회에서 2019년도 자동차공학대상 수상자로 박정국 현대모비스 대표(사장)를 선정했다.

자동차공학대상은 자동차공학에 관한 학문과 기술 및 학회 발전에 지대한 공로가 있는 자동차공학인 1명을 선정해 한국자동차공학회가 그 공로를 기리고자 시상하고 있다.

박 사장은 국내 최고 수준의 엔진 및 파워트레인 기술 전문가로서 디젤 초고압 연료분사 시스템 국산화 개발, 국내 최초 고압 가솔린 직분사 연료시스템 개발, 세계 최초 픽업트럭용 전자제동장치를 개발해 완성차 엔진성능 향상 및 기술기반 구축, 원천기술 확보를 통해 글로벌 수준의 첨단기술을 선제적으로 국산화하고 국가 수출경쟁력 제고에 지난 35년간 이바지해 우리나라 자동차공학 및 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박 사장은 현대자동차 북미연구소(HATCI) 소장, 현대차 중앙연구소 소장, 현대차 연구개발 기획조정실 실장(부사장)을 거쳐 현대엔지비 대표, 현대케피코 대표를 역임했다.

한국자동차공학회는 이날 한만배 계명대학교 교수, 안창선 부산대 교수를 학술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또 지요한 현대차 지요한 수석연구위원, 권상순 르노삼성자동차 연구소장을 기술상 수상자로 뽑았다. 더불어 문대흥 현대오트론 대표, 김병수 자동차부품연구원 전 원장을 공로상 수상자로 지정했다.

이외에 서연그룹 및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로부터 후원을 받아 이정우 한국기계연구원 선임연구원과 심재훈 현대차 책임연구원을 서연학술상 수상자로, 차준표 한국교통대 교수를 KAIDA학술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한편 한국자동차공학회는 우리나라 자동차공학 및 학회 발전을 위해 기여가 현저한 개인 또는 단체에게 그 공로를 격려하고 기리기 위해 매년 학회상을 수여하고 있으며 올해 학회상은 추계학술대회 기간 중인 오는 11월 21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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