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마지막 765kV 변전소
지역 상생모델로 선정

중부권의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건설되는 ‘765kV 신중부변전소 및 송전선로’가 오는 25일 준공식을 갖고 상업운전에 들어간다.

765kV 신중부변전소 및 송전선로가 상업운전에 들어가면 서해안에서 생산하는 전기를 중부지역에 직접 공급함으로써 이 지역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목돼 온 저전압 및 전압불안정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의 계통 계획에 따르면 국내 마지막 765kV 변전소로 기록된 신중부변전소는 765kV 2000MVA 2Bank 변압기와 765kV GIS 10대, 345kV GIS 14대 등 개폐장치가 들어선다. 송전선로는 765kV 4.5km 9기, 345kV 3.3km 8기 등이다.

신중부변전소는 또 대규모 국책 사업 중 지역과의 갈등을 슬기롭게 극복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어 전력설비와 지역의 상생모델이 됐다.

한전은 지자체와 지역주민, 학계, 환경·갈등전문가 등 21명으로 구성된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해 부지 선정 단계부터 투명하고 합리적인 결정을 위해 노력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신중부변전소 건설사업은 국민대통합위원회로부터 갈등해결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등 국책사업의 모범 추진 사례로 인정받았다. 765kV 신중부변전소 및 송전선로 준공식은 25일 충북 청주시 오창읍 변전소 구내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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