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구민공단 50주년 기념식 참석, 코오롱 인더스트리 방문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8일 경북 구미시 구미코(2층 전시홀)에서 열린 ‘구미공단 50주년 기념식’ 에 참석해 기업인 및 관계자를 격려하고 스마트 산단의 발전을 위한 미래 비전에 대해 말했다.

성 장관은 우리 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도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 및 전략을 마련하고, 후속조치로 스마트산단을 2030년까지 20개를 지정하는 등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이번에 스마트 산단으로 선정된 구미산단의 특성과 강점을 살린’구미형 스마트 산단 모델’을 만들어 줄 것을 경북도와 구미시에 당부했다. 성 장관은 기념식 후 폴더블 디스플레이 소재인 폴리이미드를 개발한 코오롱 인더스트리(주)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소재부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한 기업과 근로자를 격려하고, 연구개발‧생산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기 위해 이뤄졌다.

코오롱 인더스트리는 구미공단 국내 1호 입주기업으로 나일론부터 시작해 현재는 산업소재, 필름‧전자재료 등의 분야에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수출 370억원을 달성했다.

성윤모 장관은 폴리이미드 소재를 만드는 공정을 차례로 둘러보고 “소재부품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는 우리 기업인들의 모습에 감동을 받았고, 소재·부품 기술확보의 소중함도 절실히 느낀다”며 “코오롱 인더스트리 임직원의 의지와 노력이 소재부품 경쟁력 강화로 이어져 우리 산업이 질적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데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햇다.

또 “정부는 소재‧부품‧장비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R&D 제도개선, 금융, 규제특례 등 국가적 역량을 집중 투입하고 있다”며 “코오롱 인더스트리도 폴리이미드 등 소재 기술력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코오롱 인더스트리 측은 민관합동으로 선제적 투자를 통해 디스플레이에 활용되는 폴리이미드 소재 및 제조공정의 개발 성공 사례를 소개했다. 또 장희구 대표는 소재·부품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정책을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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