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내 봉사·기부활동 통해 ‘사랑 나눔’
서부발전, 全 사업장 현장점검...명절에도 ‘안전 최우선’

지난 9일 손성학 한국남부발전 상임감사위원이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에게 제사용품과 식료품을 전달하고 있다.
지난 9일 손성학 한국남부발전 상임감사위원이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에게 제사용품과 식료품을 전달하고 있다.

발전공기업들이 한가위를 맞아 나눔을 실천하고 이웃들의 풍성한 명절을 위해 봉사·기부활동을 시행했다.

먼저 한국중부발전은 9월 3일부터 17일까지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추석맞이 행복나눔주간’으로 설정하고 전국 사업소별로 지역 맞춤형 봉사활동을 펴고 있다.

봉사활동을 이끄는 중부발전 사회봉사단은 지역 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게 생필품과 기부금을 전달하고 지역 농산물 나눔, 무료급식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김신형 중부발전 기획본부장을 필두로 한 20명의 본사 사회봉사단은 보령노인종합복지관과 함께 장애인‥취약계층 노인 등 약 120가구에 생필품을 전달했다.

이 밖에도 ▲추어탕 배식(인천발전본부) ▲지역 농산물 활용한 김장김치 기부(제주발전본부) ▲생필품과 전통시장에서 구매한 농수산물 기부(보령발전본부) ▲환경정리 봉사활동, 맞춤형 물품 전달(서천건설본부) 등 전국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벌였다.

한국남부발전도 사업소별로 ‘사랑 나눔’ 행사를 기획해 실천했다.

손성학 남부발전 상임감사위원을 비롯한 본사 임직원들은 지난 9일 부산 내 사회복지관 5곳에 60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하고 지역 내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을 방문해 제사용품 등을 전달했다.

이 밖에도 ▲관내 아동복지센터·복지관 11곳에 550만원, 물품 후원(하동발전본부) ▲노인 요양원에서 함께 송편 빚고 후원금 전달(영월발전본부) ▲보육원·복지관에서 봉사활동, 물품 후원(신인천발전본부) ▲전통시장 활성화 캠페인, 복지시설 후원(삼척발전본부) 등의 활동을 통해 이웃들과 사랑을 나눴다.

한국동서발전은 지난 9일 임직원이 함께 명절 음식을 포장하고 전통시장에서 장을 보는 행사를 시행했다.

울산 장애인종합복지관에 송편, 과일, 육류, 쌀, 한과 등 명절 음식을 포장해 전달하는 ‘명절 음식 포장 행사’와 울산 농수산물도매시장을 방문해 복지시설에 전달할 4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구매하는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가 풍성한 명절을 보내는 데 힘을 보탰다.

지난 10일 김병숙 한국서부발전 사장이 충남 태안발전본부를 찾아 연휴간 전력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설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하고 있다.
지난 10일 김병숙 한국서부발전 사장이 충남 태안발전본부를 찾아 연휴간 전력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설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하고 있다.

한국서부발전도 지난 10일 본사 사택에서 ‘지역사회 어울림 마당’을 열고 지역사회 농산물·특산물을 전시·홍보하고 판매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그러나 추석을 맞이하는 서부발전은 다른 가치보다도 ‘안전’에 더 집중돼 있었다.

서부발전 경영진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태안·평택·서인천·군산발전본부를 찾아 ‘추석 연휴 안전 취약시기 대비 경영진 현장 안전점검’을 시행했다.

현장점검을 통해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은 지난주에 서해안을 훑고 지나간 태풍 ‘링링’으로 인해 발전시설에 약해진 부분이 있을 수 있다며 설비를 재차 확인하고 보강할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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