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관련 기관과 함께 워크숍 개최

철도공단이 철도신호기술 발전을 위한 소통의 장을 열었다.

지난달 28일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상균)은 대전 소재 본사 대회의실에서 철도 건설·운영을 담당하는 17개 기관의 철도신호 전문가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철도신호기술 발전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서 각 기관은 ▲한국형 신호시스템 연구개발 현황 ▲도시철도 열차자동운전장치 국산화 개발 사례 ▲신호설비 원격감시시스템 ▲해외철도 신호개량사업 사례 등 총 7개 주제의 발표를 통해 신호기술 정보를 상호 공유했다.

아울러 철도 건설·운영 신호분야 발전방향에 대한 토론을 통해 기관별 협조사항을 도출하고 협력방안을 마련했다.

철도공단은 한국형 신호시스템 연구개발이 지난해 6월 완료됨에 따라 오는 2021년 말 전라선 시범 적용 이후 2032년까지 전 노선에 적용한다는 목표 아래 약 2조2000억원을 투입해 약 946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김상균 철도공단 이사장은 “향후 신호기술 워크숍을 정례화해 기관 간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국민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철도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나희승 철도기술연구원 원장은 “국내 철도 건설・운영 기관 간 신호기술 개발 및 운영 현황을 공유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며 “지속적인 기술교류를 통해 국내 신호분야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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