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와 한국서부발전이 ‘발전설비 진단, 국산화 및 안전관리 분야 상호 기술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있다.
한국지역난방공사와 한국서부발전이 ‘발전설비 진단, 국산화 및 안전관리 분야 상호 기술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있다.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가 23일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과 ‘발전설비 진단, 국산화 및 안전관리 분야 상호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해외기술 의존도가 높은 발전설비 진단 및 기술자문 등 상호 전략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현장 노하우, 고장사례 공유로 기술진단 능력이 한층 고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전언이다.

또 발전설비 부품 국산화 공동 추진을 통한 기술 역량 강화로 해외기술 의존도를 줄이는 한편 기술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안전관리 분야의 상호 기술협력 및 지원을 바탕으로 안전관리체계 고도화를 통한 근로자의 안전한 일터 조성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난방공사는 현재 열병합발전소 가스터빈 11기를 운영 중이며 안정적인 시설 운영을 위해 기술진단 강화와 현장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가스터빈(MHPS) 소모품의 국산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 약 900여 품목의 국산화를 완료했고 향후 국내 발전사 및 중소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국산화 대상을 1300여 개 품목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일본 수출규제 등으로 열병합발전설비 주요부품 국산화 추진 등 기술력 향상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이라며 “우리 공사는 앞으로도 꾸준히 국내 발전사와의 기술교류·협업을 통해 경험은 공유하고, 필요한 것은 소통하고, 잘하는 것은 협력해 국내 에너지 기업 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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