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셉트카 ‘르필 루즈’, 신형 ‘쏘나타’ 파이널리스트 및 ‘에센시아 콘셉트’ 금상

현대차의 콘셉트카 ‘르 필 루즈’가 ‘2019 IDEA 디자인상’ 파이널리스트에 올랐다.
현대차의 콘셉트카 ‘르 필 루즈’가 ‘2019 IDEA 디자인상’ 파이널리스트에 올랐다.

현대자동차와 제네시스가 ‘2019 IDEA 디자인상’을 나란히 수상했다.

현대차는 콘셉트카 ‘르 필 루즈’와 신형 ‘쏘나타(국내 모델은 쏘나타 터보)’가 각각 파이널리스트에 올랐다. 두 차량 모두 자동차&운송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르 필 루즈는 지난해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콘셉트카로 현대차의 새 디자인 방향성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를 토대로 만들어졌다.

르 필 루즈는 지난 2월 ‘2019 iF 디자인상’ 제품 디자인 부문 수송 디자인 분야에서 본상(위너)을 수상한 데 이어 다시 한번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신형 쏘나타는 르 필 루즈로부터 새롭게 시작된 디자인 방향성을 처음으로 적용한 첫 양산차로 쿠페 스타일 세단이다.

현대차 측은 “IDEA 디자인상에서 3년 연속 수상하며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앞서 ‘쏘나타 뉴 라이즈’, ‘i30’가 ‘2017 IDEA 디자인상’에서 파이널리스트에 올랐고 ‘싼타페’, ‘코나’, ‘넥쏘’가 ‘2018 IDEA 디자인상’에서 은상을 거머쥔 바 있다”고 설명했다.

제네시스의 ‘에센시아 콘셉트’가 ‘2019 IDEA 디자인상’에서 금상을 받았다.
제네시스의 ‘에센시아 콘셉트’가 ‘2019 IDEA 디자인상’에서 금상을 받았다.

제네시스의 ‘에센시아 콘셉트’는 2019 IDEA 디자인상에서 자동차&운송 부문 금상을 받았다.

제네시스는 지난해 ‘2018 레드닷 디자인상’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제네시스 강남(리테일 디자인 분야)’과 ‘제네시스 사운드(사운드 디자인 분야)’가 최고상인 최우수상(베스트 오브 베스트)을 수상한 바 있지만 차량 디자인으로 세계 3대 디자인상에서 정상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에센시아 콘셉트는 지난해 3월 뉴욕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제네시스 최초의 전기차 기반 그란투리스모(GT) 콘셉트카다.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인 동적인 우아함을 세련되게 재해석했으며 향후 제네시스 차량에 적용될 미래 기술력의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에센시아 콘셉트는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 센터 터널에 I자 형태로 고압 전기 배터리팩을 배치하며 전고를 최대한 낮춘 GT 스타일로 차량을 완성했다.

한편 IDEA 디자인상은 미국 산업디자인협회(IDSA)가 주관하며 독일의 ‘iF 디자인상’, ‘레드닷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1980년부터 시작된 북미 최고의 디자인상으로 디자인 혁신과 사용자 혜택, 사회적 책임 등 다양한 심사기준을 종합 평가해 최고의 디자인을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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