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범위 및 실시횟수 확대...올해부터는 전담팀도 신설
7월 말 현재 품질검수 실적, 43개 단지(32,124세대) ‘전년대비 2배’

경상남도 공동주택 품질검수단 활동​ 모습.
경상남도 공동주택 품질검수단 활동​ 모습.

‘경상남도 공동주택 품질검수단’이 아파트 부실시공 예방과 입주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경남도는 지난 2012년부터 ‘공동주택 품질검수단’을 운영해오고 있다. ‘품질검수단’은 공동주택의 계획, 시공, 구조, 전기, 소방, 조경 등 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돼 있으며, 입주예정자들에게 더 많은 혜택 제공하고자 전문 기술을 살려 봉사하고 있다.

특히 검수 대상범위를 당초 ‘300세대 이상’에서 ‘30세대 이상 소규모 아파트단지’까지 확대한 데 이어, 준공시기에 한 번 실시하던 것을 공사 중간시기인 골조공사 완료 단계에 한 번 더 추진하면서 더욱 꼼꼼하게 검수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공동주택의 쾌적한 주거환경 향상을 위한 행정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전담팀도 신설(2019.1.2.)했다.

한편, 2019년 7월 말 현재 품질검수 실적은 전년대비 2배인 공동주택 43개 단지(3만2124세대)에 달하며, 그 중 1370여 건을 지적해 1000여 건을 개선했고 일부는 현재 개선 중에 있다.

올해 하반기 품질검수는 계절별 특성을 고려해 결로, 동파 등 예방에 집중할 계획이다. 품질검수 참여 위원도 10여 명으로 확대하고 입주예정자와 동행해 주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할 방침이다.

박환기 경남도 도시교통국장은 “폭염이 계속되는 요즘에도 품질 검수에 최선을 다해주시는 품질검수단 위원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입주자의 마음으로 품질검수를 한층 강화해 공동주택 품질을 개선하고, 도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에서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품질검수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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