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인재 육성, 과학 교육 저변 확대, 성장 세대와 소통 강화까지 ‘1석 3조’

현대차가 지난 12일부터 2박3일간 인재개발센터 파주캠퍼스에서 ‘2019 자동차 과학캠프’를 실시했다.
현대차가 지난 12일부터 2박3일간 인재개발센터 파주캠퍼스에서 ‘2019 자동차 과학캠프’를 실시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청소년들의 과학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미래 자동차 산업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적극 나선다.

현대차그룹과 한국과학우주청소년단은 최근 광주 지역 내 10개 학교의 학교장 추천을 받은 초등학생 140명을 대상으로 ‘자동차 과학캠프’를 개최한데 이어 이번달 중으로 전국 40개 학교의 추천학생 1500명을 대상으로 ‘자동차 과학교실’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자동차 과학캠프는 지난 12일부터 현대차 인재개발센터 파주캠퍼스에서 2박 3일간 열렸다. 이날 캠프는 ▲드론·자율주행 전기차 레이싱, 로봇·로켓 만들기 등 미래 과학 기술과 관련된 미션을 통한 체험 교육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 방문을 통한 자동차 개발과정 이해와 현대차 브랜드 체험 등으로 진행됐다.

자동차 과학캠프는 처음으로 광주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것은 물론 지난해 보다 참여 대상을 확대해 보다 많은 학생들이 자동차와 과학에 대한 흥미를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달 안으로 경기도 및 울산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방과 후 특별 활동인 ‘자동차 과학교실’도 운영한다.

자동차 과학교실은 현대차그룹 사업장 인근 지역 청소년들에게 자동차 기술을 활용해 과학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성장세대와 소통을 강화하는 미래인재 육성 프로그램으로 교육청이 선정한 경기·울산지역 40개교 1500명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교육을 시행한다.

자동차 과학교실은 ▲자동차 상식, 직업, 미래 기술 등을 배우는 자동차 산업 소개와 수소차 원리 실험 ▲풍력차, 드론 등을 직접 제작하고 체험해 볼 수 있는 자동차 공작교실로 구성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자동차 회사의 특성을 살린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과학기술 및 자동차 분야 미래인재 육성에 기여하고 성장 세대와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2017년부터 실시한 ‘찾아가는 자동차 과학교실·과학캠프’를 통해 올해까지 모두 4500여명의 학생들의 교육을 지원해오고 있다.

더불어 중학교 자유학기제에 특화된 진로교육 프로그램인 ‘현대차 미래자동차 학교(전국 300개 중학교 1만2000여명)’, 자동차 연구소 연구원의 ‘직원 강연기부(화성시 관내 초·중·고 158개 학급 4700명)’ 등 청소년을 대상으로 체계적이고 다양한 과학 교육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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