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전협, 4번째 증보판 작업 착수

시공·감리 현장에서 주문 잇따라

건설사 직원, 대학생 교재로도 활용

종합건설사전기협의회가 격년으로 발행하는 ‘전기공사 하자 및 시공개선 사례집’이 시공·감리현장과 교육현장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건전협에 따르면 해당사례집은 주요 종합건설사에서 사내 전기직 직원 교육자료로 활용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대학교에서도 주문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또 전기공사현장의 많은 감리담당자들도 가까이 두고 그때그때 찾아보고 필수교재로 인식하고 있으며 특히 전기감리 종사자의 입문서로 활용하고 있다는 게 전기감리현장의 전언이다.

이 사례집이 주목받는 이유는 전기공사 하자에 대한 개선사례집으로 내용이 가장 깊이 있기 때문. 종합건설사 기전팀 실무당당자들이 직접 사례를 취합하고 심의하기 때문에 가장 실효성 있다는 게 업계 평가다.

해당 사례집은 ▲수변전설비·한전인입공사 ▲전력간선 분전반 설비 ▲조명설비 ▲전열설비 ▲예비전원설비 ▲피뢰접지설비 ▲통합배선·TV공청설비 ▲소방설비 ▲승강기설비 ▲CCTV·비상벨·주차관제설비 ▲홈네트워크·무인택배설비 등에서 총 200여개의 하자사례와 해결방안을 소개하고 있다. 또 최신 2019년판에는 시공개선 사례편도 신설해 총 36개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조남희 건전협 회장<사진>은 “하반기부터 신규 사례를 모으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까지 심의와 편집을 거쳐 내년 10월께 2021년판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이번 증보판에는 기존 내선공사 이외에 송전분야로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 회장은 또 “지금껏 3회에 걸쳐 사례집을 발간해 오면서 이 책에 대한 전기공사현장의 관심도 많이 높아지고 있다”며 “전기공사 하자를 줄이고 시공품질을 제고한다는 발간 취지에 걸맞게 앞으로 더욱 실속 있고 폭넓은 정보를 담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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