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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수소산업협회 이치윤 회장
수소의 잠재성 예견…수소산업 여러 프로젝트 진행
울산에 위치한 유일한 산업부 등록 협회
대한민국 수소산업의 부흥을 위해 설립된 수소산업협회가 울산에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울산에 위치한 유일한 산업부 등록협회다.
제반 상황을 알게 되면 협회가 울산에 위치한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할 것이다. 왜냐하면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차를 생산하는 현대차를 비롯하여 한국에서 가장 많은 수소를 생산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한국에서 가장 많은 수소배관을 설치·공급하는 ㈜덕양의 이치윤 회장이 있기 때문이다. 이 회장은 협회를 설립하기 전부터 수소의 잠재성을 예견하고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수소산업협회에 대해 소개해달라.
수소산업 부흥을 위해 2014년 1월에 설립됐으며 155개의 회원사에 개인회원을 포함 500명 이상이 속한 내실 있는 단체다.
수소충전소 보급 활성화 및 관련 세미나 등을 진행해왔으며 특히 지난 1월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방문해 협회 활동을 독려하는 한편, 많은 활동을 부탁했다.
또 지난 6월에는 프랑스 수소사절단과 공동으로 한국의 수소산업에 종사하는 기업들과 1대1 미팅을 진행하는 등 국가적으로 수소산업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진행했다.

◆세계 시장에서 한국 수소산업의 위치는.
한국의 수소산업은 이미 상당한 위치에 올라와 있다. 수소자동차를 예로 들면 현대자동차는 최초로 수소상용차를 출시했고, 독일의 자동차 회사들이 기술제휴를 요청하는 수준이다. 충전소도 국산화 비율이 90%에 이르다. 수준이 높지만 일부 핵심 기술과 소재들은 아직 개발할 부분이 있다.

◆수소산업의 전망은.
일부에서 수소산업이 정부 정책에 따라 변동을 겪는 일시적인 유행이 아닌가하며 우려하는 시각도 있다. 그러나 한국만 수소에 집중하는 것은 아니다. 선진국들도 서둘러 과감한 투자를 하고 있는데 지구적인 이슈인 환경오염, 미세먼지, 지구온난화 때문이다.
‘유럽심장저널’에 발표된 논문을 보면 2015년 기준으로 대기오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약 880만명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그래서 화석연료 비율을 낮추고 청정에너지원 사용을 늘려야 한다. 또한 수소는 2차 에너지로 많이 사용된다.
태양광, 풍력, 수력 등 다양한 대체에너지원이 존재하지만 이들이 생산하는 에너지는 당장 소비하지 않으면 큰 손실이 발생하지만 수소로 전환해 에너지를 저장 및 이송을 한다면 손실을 낮출 수 있다. 에너지원으로 높은 활용도가 기대된다.

◆최근 이슈가 되는 원자력 정책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원자력은 중요한 에너지원으로 우리나라에서 큰 비중을 차지했다.
발전효율이 좋고 경제적이라는 장점은 있으나 사용후핵연료 등 고준위폐기물을 비롯한 방사성폐기물의 처리 등 사후 관리에 비용이 많이 들어간다는 문제점도 있다.
무엇보다도 이웃나라의 잘못된 안전관리로 발생하는 사고와 그 이후의 사태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고 있다.
어떤 에너지원도 안전관리가 잘못되면 사고가 발생하는 것이며 이는 모든 산업에 작용되는 것이다. 그래서 단순히 옳고 그름의 관점에서 볼 것이 아니라 철저한 안전관리가 중요하다.

◆협회와 회장님의 앞으로의 계획은.
수소산업은 앞으로 큰 발전을 해서 대한민국의 큰 기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협회는 회원사들과 정부, 지자체와 함께 노력해서 수소산업이 발전하는데 그 중심에 협회가 있도록 회장으로서 노력하겠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수소의 안전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데 사고가 발생하기 전부터 정부와 이 문제를 논의했으며 산업부 에너지안전과, 가스안전공사와 함께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결과물을 제시할 것이다.
작성 : 2019년 08월 08일(목) 15:07
게시 : 2019년 08월 13일(화) 04:10


윤재현 기자 mahler@electimes.com        윤재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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