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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2Q 매출액 15조6천억…분기·반기 역대 '최대'
영업익 전년比 15.4%↓…MC·VS부문 영업손실
H&A부문 매출 첫 '6조' 넘어…신가전·에어컨 판매 확대 견인
3Q, 프리미엄제품 판매·원가 경쟁력 강화 '만전'
정수지 기자    작성 : 2019년 07월 30일(화) 16:52    게시 : 2019년 07월 30일(화) 16:57
LG전자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5조6292억원, 영업이익 652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각각 4.1% 증가, 15.4% 감소한 수준이다. 매출액은 2분기와 상반기 기준 모두 역대 최대치다. 상반기 매출액은 30조5443억원이다.

LG전자는 오는 3분기 소비와 투자심리 위축에 따라 원가구조를 재편, 수익성을 유지한다는 전략이다. 또, 프리미엄제품 매출 확대와 5G 스마트폰, 보급형 신모델을 앞세워 사업구조를 개선할 예정이다.

◆H&A부분 사상 첫 6조 '돌파'…MC·VS부분서 영업손실

H&A(Home Appliance & Air Solution)사업본부는 매출액 6조1028억원, 영업이익 7175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분기 사상 첫 6조원 돌파다. 국내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과 북미, 유럽, 중동아프리카 등 해외 전 지역 판매 호조로 전년 동기대비 16.1% 늘었다.

영업이익은 해외 전 지역에서 골고루 매출이 늘어난 가운데 스타일러, 공기청정기, 무선청소기 등 신가전의 판매 확대, 에어컨의 성수기 진입, 원가구조 개선 등으로 전년 동기대비 55.4% 확대됐다.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11.8%)은 2분기 기준 가장 높다.

HE(Home Entertainment)사업본부는 매출액 3조6712억원, 영업이익 2056억원을 시현했다. 매출액은 유럽, 중남미 등에서 수요가 줄며 대형 스포츠 이벤트 효과를 누렸던 전년대비 소폭 감소했다. 영업이익도 경쟁 심화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와 환율 약세로 전년 동기대비 쪼그라들었다.

MC(Mobile Communications)사업본부는 매출액 1조6133억원, 영업손실 3130억원을 냈다. 매출액은 5G 스마트폰 'LG V50 ThinQ' 판매 호조로 전 분기대비 늘었다. 단, 4G와 보급형 스마트폰 수요 정체로 전년 동기대비 감소했다. 전략 스마트폰 LG G8 ThinQ와 LG V50 ThinQ 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과 평택 스마트폰 생산라인 재배치에 따른 일회성 비용은 영업손실로 이어졌다.

VS(Vehicle Component Solutions)사업본부는 매출액 1조4231억원, 영업손실 558억원을 기록했다. 인포테인먼트 사업의 신규 프로젝트 매출 확대, 주요 거래선의 전기차 부품 수요 증가, ZKW 인수 등의 영향으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3.1% 늘었다. 다만, 추가 신규 프로젝트의 양산 비용 투입 등으로 수익성이 감소했다.

BS(Business Solutions)사업본부는 매출액 6755억원, 영업이익 581억원을 실현했다. 태양광 모듈은 유럽과 북미에서 각각 고출력 제품, 가정용 제품 확대 등이 주효했고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 사업은 프리미엄 중심으로 판매가 늘며 BS본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4.8% 늘었다.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 사업은 미래 성장을 위한 선행투자 효과가 가시화하고 있다. 태양광모듈 사업은 고출력·고효율 제품 판매가 확대되고 미국 앨라배마주 헌츠빌(Huntsville) 공장이 빠르게 안정화하며 생산성이 높아졌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49.0% 증가했다.

◆3Q, 프리미엄제품 판매 늘리고 원가절감 집중

오는 3분기는 소비와 투자 심리가 전반적으로 위축되는 가운데 미·중 무역갈등, 일본 수출규제, 영국 브렉시트 등 불확실성도 커질 전망이다. 또 주요 제품이 비수기에 진입하고 수요가 정체됨에 따라 경쟁은 심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LG전자는 이익이 전제된 성장을 일관되게 추진하고 사업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먼저, LG전자는 에어컨 판매가 계절적 비수기에 들어감에 따라 프리미엄과 신성장 제품 매출 확대에 집중할 예정이다. 원가구조 개선과 수익성에 기반을 둔 효율적인 자원 투입 등으로 안정적인 수익성도 유지할 계획이다.

글로벌 TV시장은 수요 정체가 예상되나 올레드TV, 슈퍼울트라HD TV, 초대형TV 등 프리미엄TV는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는 이에 맞춰 프리미엄TV 판매를 확대하는 한편 마케팅 비용을 효율적으로 집행하고 원가 경쟁력을 높이는데 집중할 방침이다.

스마트폰 시장은 지속적으로 정체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북미와 한국을 중심으로 5G 시장 선점을 위한 마케팅 경쟁이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 MC사업본부는 5G 스마트폰과 경쟁력 있는 보급형 신모델을 앞세워 매출을 늘릴 계획이다.

듀얼 스크린은 시장과 고객에게 사용성과 편의성을 인정받은 만큼 LG만의 차별화된 강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 플랫폼화와 모듈화 전략에 기반을 둔 원가 효율화로 사업구조 개선을 지속 추진한다. 생산능력을 확충한 베트남 생산기지는 원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사업구조를 개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미·중 무역갈등, 일부 완성차 업체의 구조조정 등으로 수요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국가나 완성차 업체 단위의 전기차 관련 정책이 변하고 있어 수요 변동성도 커지고 있다. VS사업본부는 대외 환경변화를 예의주시하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고 단기적으로는 안정적인 부품 공급과 신규 프로젝트 원가 절감에 만전을 기한다.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는 프리미엄 제품이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태양광 모듈은 주요 국가들이 정책적으로 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하고 있어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BS사업본부는 프리미엄 사이니지 제품 판매를 늘려 성장과 수익을 동시에 확보할 예정이다. 태양광 모듈 사업은 미국, 유럽 등 주요 국가에서 가정용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지역별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성장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정수지 기자 jsj@electimes.com        정수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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