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화상 상봉, 고향 초청 등 지원

베트남 어린이들이 윷놀이를 체험하고 있다.
베트남 어린이들이 윷놀이를 체험하고 있다.

한국남동발전 노·사가 베트남까지 날아가 사회공헌 활동을 폈다.

남동발전은 지난 14일부터 5일간 노·사 합동으로 베트남 하노이와 하이퐁 인근 라이수안 마을에서 기업 간 노사협의체(UCC; Union Corporate Committee) 참여기업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4일 밝혔다.

남동발전을 비롯해 KT,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함께 구성한 봉사단은 한국-베트남 다문화가정의 현지 가족 500여명과 라이수안 마을주민 400여명을 대상으로 화상 상봉, 의료진료, 한국 음식체험, 한국 문화체험, 고엽제 장애인 주택 신축, 마을 공동화장실 신축 등의 봉사활동을 폈다.

라이수안 마을에서는 마을 출신의 다문화가정 9가구를 초청해 현지 가족과 만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기도 했다.

배찬호 남동발전 노조위원장은 “이번 봉사활동을 계기로 한국과 베트남 간의 우의를 더욱 다질 수 있도록 앞으로 민간 외교관의 역할을 더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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