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시장, 대통령-시·도지사 간담회서 특구 지정 건의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문재인 대통령과 17개 시·도지사, 경제부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24일 부산에서 열린 시․도지사 간담회에 참석해 광주시를 ‘자율주행기반 특수목적차량 규제자유특구’로 지정해줄 것을 정부에 요청, 조속히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문재인 대통령과 17개 시·도지사, 경제부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24일 부산에서 열린 시․도지사 간담회에 참석해 광주시를 ‘자율주행기반 특수목적차량 규제자유특구’로 지정해줄 것을 정부에 요청, 조속히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문재인 대통령과 17개 시·도지사, 경제부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24일 부산에서 열린 시․도지사 간담회에 참석해 ‘자율주행기반 특수목적차량 공공서비스 실증 규제자유특구’ 추진 내용을 소개하고 하반기에 규제자유특구로 지정해줄 것을 정부에 요청, 조속히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이날 시·도지사 간담회는 규제자유특구 등 지역주도 혁신성장을 위한 정부와 지자체간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용섭 시장은 “광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규제자유특구 사업은 노면 청소, 폐기물 수거, 전신주 고소작업, 도로상황 점검 등 공공서비스분야에서 특수목적차량의 자율주행차 운영을 실증하는 것”이라며 “도로교통법, 도로법, 개인정보처리법 등 18개 법에 규정된 규제를 완화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시장은 “특히 광주는 자동차 생산능력 2위, 특장차분야 부가가치 창출액 1위, 광주형자동차 공장 추진, 국내 유일의 친환경 자동차부품인증센터 유치, 인공지능중심 산업융합단지 조성사업 예비타당성 면제 등 자율주행차 산업생태계의 혁신적인 성장을 이룰 최적의 조건이 구비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광주시가 특수목적차량 자율주행 실증센터를 구축하려고 하는 것은 버스·승용차 등 일반 수송차량에 대한 자율주행차 사업은 이미 국내외 여러 곳에서 추진 중이나 특수목적차는 광주가 선도적으로 특화할 만한 사업”이라며 “저속주행의 특성을 지니고 있어 위험성이 적고 사업성이 커 광주가 이를 선도적으로 실증하면 전국 민간기업으로 확산시키는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광주시는 8월중에 규제자유특구 지정 계획서를 제출하고 사전이행절차인 사업 공고, 중소벤처기업부 심의 등을 거쳐 하반기에 규제자유특구 지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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