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행 수소융합얼라이언스 추진단 단장
‘수소산업 생태계 구축 위한
발전방안 정책토론회’서 강조

23일 신재행 수소융합얼라이언스 추진단 단장이 송갑석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 서구갑)이 주최한 ‘수소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발전방안 정책토론회’에서 수소경제 이행 필요성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23일 신재행 수소융합얼라이언스 추진단 단장이 송갑석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 서구갑)이 주최한 ‘수소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발전방안 정책토론회’에서 수소경제 이행 필요성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수소경제가 환경과 경제 등 중요하고 어려운 문제들을 동시에 해결하는 종합처방전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23일 신재행 수소융합얼라이언스 추진단 단장은 송갑석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 서구갑)이 주최한 ‘수소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발전방안 정책토론회’에서 수소는 미래 에너지가 가져야 할 조건을 모두 갖춘 에너지원 이라고 말했다.

신 단장은 “환경 파괴, 에너지 고갈 등으로 인류가 생존하기 위해 새로운 에너지로의 전환이 불가피하다”면서 수소경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수소와 관련해서는 우리나라가 수소차와 연료전지발전, 부생수소 생산, LNG 기반 등에 있어 세계 선도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산업을 선도하기에 유리하다는 것이 신 단장의 주장이다.

현재 주로 사용되는 화석연료는 CO₂가 과다하게 배출돼 기후 변화를 심화하고 미세먼지를 초래한다. 또 화석연료를 이용해 만드는 전기는 집중형 전원으로 블랙아웃, 송전선 갈등, 지역간 불평등 등의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석탄은 해외의존도가 93%로 높다는 단점도 가지고 있다.

더불어 우리나라 잠재성장률이 2%대 후반으로 동력이 약화돼 있어 활성화가 필요하고, 재생에너지 발전이 확대되면서 버려지는 전기를 활용할 방안도 필요한 상황이다.

신 단장은 수소경제로의 전환을 통해 이 같은 문제들을 모두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수소는 연소할 때 물만 배출하기 때문에 CO₂나 미세먼지를 감축할 수 있고 물을 분해해 수소를 생산할 수 있기 때문에 에너지원 해외 의존도도 낮출 수 있다는 주장이다.

또 재생에너지로 발전해 남는 전기를 대량으로 오래 저장이 가능하고, 친환경 자동차나 조선업 등의 경쟁력을 확보해 성장동력을 회복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를 주최한 송갑석 의원은 “수소경제로의 전환은 경제성이나 이점뿐 아니라 친환경에 대한 강한 필요성이 있기 때문에 가야만 할 길”이라면서 “국회에서도 이를 위해 많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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