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8시 40분부터 90분가량 지속된 부산 동래구 온천1동 SK허브스카이 오피스텔 단지 정전은 단지 내 입점한 병원의 전력차단기 결함으로 밝혀졌다.

SK허브스카이는 2006년 준공된 주상복합 건물로 840가구 오피스텔, 대형할인매장, 영화관, 병원 등 다양한 시설이 밀집해있다.

태풍 다나스 이후 습기와 온도가 높았기 때문에 홈플러스, CGV 이용객들과 지역 주민들은 복구지원에 나선 한전이 전력 공급을 재개하기 전까지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지 못하거나 냉방기기를 사용할 수 없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한국전력 부산울산본부 관계자는 “무더위에 따른 주민 불편을 고려 한전 측 과실은 아니지만 신속히 대응해 1시간 30분 만에 전력 공급을 재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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