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톤’ 개최해 다양한 아이디어 발굴

한국남부발전 본사(부산국제금융센터).
한국남부발전 본사(부산국제금융센터).

한국남부발전(사장 신정식)이 경영혁신을 위해 시민과 함께하는 해커톤을 개최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했다.

남부발전은 지난 17일부터 양일간 부산 해운대그랜드호텔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전략 해커톤’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남부발전의 고민이 담긴 경영전략 수정(안)에 대해 시민의 피드백을 반영하고 실행력을 높일 방안을 찾기 위해 개최된 이번 해커톤에는 각계각층의 시민이 참여해 다양한 시각의 아이디어와 개선방안을 제시하고 중장기 사업 방향과 실행과제를 발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커톤은 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로 참여자가 팀을 이뤄 한정된 시간 동안 쉼 없이 아이디어를 도출함으로써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행사다.

해커톤 결과 남부발전은 ▲국민 중심으로 안전체계 전면 개편 ▲디지털 기반 안전재난 시스템 고도화 ▲디지털 중심 미래사업 개발을 위한 스마트 발전소 구축 ▲연료전지 등 수소경제 확대 ▲포용경제 활성화 지수 개발해 투자 확대, 중소기업 상생, 지역사회 활성화 노력 중점관리 ▲적극행정 중심 경영체계 혁신을 전략과제로 선정 ▲경영목표와 연계한 부서별 성과 측정을 위한 계량지표 도출 등의 아이디어를 발굴했다.

신정식 남부발전 사장은 “시민의 아이디어, 외부전문가의 의견수렴 등을 지속해서 일관성 있게 추진해 내부과제에 반영하고 성과가 다시 국민에게 선순환되는 국민 중심 경영시스템이 내재화되도록 다 함께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남부발전은 사내 태스크 포스(TF)를 구성해 6개월간 시민, 에너지전문가, 경영진, 현장 직원들이 토론을 거치며 에너지 산업의 미래를 함께 고민한 결과 안전성, 환경성, 포용성, 신뢰성 등 4가지 가치를 도출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4대 방향과 12대 과제를 수정하는 과정을 거쳤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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