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민선7기 1년간 총 11건 선정…국비 918억원 확보

광주시는 11일 기자차담회를 갖고 민선7기 1년동안 정부의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광주역 경제기반형, 전남대 주변 대학타운형, 동구 동명동 주거지지원형 등 모두 11건이 선정돼 국비 918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11일 기자차담회를 갖고 민선7기 1년동안 정부의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광주역 경제기반형, 전남대 주변 대학타운형, 동구 동명동 주거지지원형 등 모두 11건이 선정돼 국비 918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정부의 도시재생사업 공모가 쇠락해가는 광주 원도심을 재생하는데 활력을 불어 넣으면서 한줄기 빛이 되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지난해 7월 민선7기 시작과 함께 광주역 경제기반형, 전남대 주변 대학타운형, 동구 동명동 주거지지원형 등이 정부의 각종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700억원을 확보했다.

또 올 상반기에는 백운광장 중심시가지형 150억원과 동구 동계마을 등 새뜰마을과 소규모사업 5곳에 68억원의 국비를 추가로 확보하는 등 신속하고 과감한 사업 발굴로 원도심 재생에 새로운 활력이 되고 있다.

도시재생사업은 쇠퇴한 도시를 다시 활성화시켜 도시의 가치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도시혁신사업이다. 문재인 정부는 국정과제의 하나로 임기내 매년 10조원 상당의 공적재원을 투입해 전국적으로 100여곳 내외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광주시는 정부의 정책기조에 맞춰 민선7기 시작과 함께 그간 이어왔던 관주도(Top-Down)의 도시재생을 주민주도(Bottom-Up)로 전환하고, 지역 정체성을 반영한 도시재생을 추진하고 있다.

또 올 하반기에도 중앙과 광역 선정대상 도시재생사업을 추가 발굴해 국비 400억원을 더 확보할 계획으로, 도시외곽 위주의 개발로 소외됐던 원도심 회복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용섭 시장은 “과거에는 물리적 환경 개선을 목표로 삼아 무분별한 도시개발과 부동산투기, 원주민의 내몰림 등 많은 부작용을 낳았다”며 “광주시 도시재생은 원형을 크게 훼손하지 않으면서 사회·경제·문화적 활력 회복과 지역의 다양한 일자리 창출까지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어 “주민 참여를 바탕으로 예향·의향·미향 등 광주다움이 묻어나는 도시재생을 통해 원도심의 가치와 활력이 회복되고 주민이 다시 돌아오는 완성도 높은 도시재생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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