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사이전력, 무료 정전정보 알림 어플 서비스 시작

간사이전력은 지난 4일 정전 복구 예상 정보 등을 자동으로 알려주는 스마트폰용 무료 어플 ‘간사이 정전정보’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어플은 지난해 태풍 21호 제비의 영향으로 피해를 입은 고객들에게 정전정보 발신이 늦었던 경험에 따라 새롭게 개발된 것이다.

어플에서는 주소를 최대 10개까지 등록할 수 있으며, 등록된 주소지에 정전이 발생한 경우 화면 상단에 표시되는 알림으로 신속히 알려준다.

어플에서는 지역별 정전 발생시간과 복구 예상시간 등도 확인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간사이전력 홈페이지에 접속해 확인해야했지만 어플에서는 바로 확인이 가능하다.

간사이전력 담당자는 “떨어져 사는 가족들에게도 복구 예상 시간을 알려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간사이전력은 지난해 태풍 제비의 영향으로 최대 168만 세대가 대규모정전 피해를 입었고, 정전 정보 공유 시스템이 다운됐다. 그 결과 콜센터에는 정전정보 문의가 쇄도했다.

간사이전력은 어플 서비스 외에도 AI를 활용한 전화 자동응답시스템을 9월 초부터 도입할 예정이다. 고령자가 구두로 주소를 전달하면 복구 예상 시간을 알려준다. 기존 콜센터에서도 타 전력회사와 상담 인원을 공유하는 체제를 내년 1월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 자연전력, 규슈에서 풍력과 태양광 발전 병설 발전소 착공

스마트재팬에 따르면 자연전력은 2019년 6월 27일, 후쿠오카현 기타규슈시의 항만지역인 히비키나다 지역에 풍력발전설비와 태양광발전설비를 병설하는 ‘기타규슈 히비키나다 풍력발전소·태양광발전소’의 건설을 착공했다고 발표했다.

정격출력은 풍력 약 5MW, 태양광 약 0.6MW(DC용량 약 0.9MW)다.

자연전력은 이 발전소에서 해상용으로 설계된 5MW대형풍차(히타치제 발전설비1기)를 육상에 설치하는 방안과 풍력발전설비 및 태양광 발전설비를 동일 부지 내에 설치해 토지·계통의 유효활용을 검토하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 이 발전소의 풍력발전설비는 일본에서 사업용으로 육상에 건설된 풍력발전설비로는 최대급이다.

연간발전량은 일반 가정 3120세대가 연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발전한 전력은 재생에너지 고정가격매입제도(FIT)를 활용해 규슈전력에 판매한다. 향후에는 이 발전소에서 발전한 전기를 '자연전력의 전기(자연전력 주식회사)'로 공급해 판매하는 방안 검토 중이다.

이 발전소는 '기타규슈시 와카마츠 히비키나다 지역으로의 풍력발전관련산업 집적촉진사업'중 하나로, 자연전력이 기타규슈시의 공모에 참여하면서 선정됐다.

사업주는 기타규슈 히비키나다 풍력태양광발전합동회사로, 완공은 2020년 봄으로 예상된다.

◆ 오사카가스, 현지기업과 공동으로 태국서 태양광발전 사업

시사통신에 따르면 오사카가스는 지난 3일, 태국의 태양광발전사업회사 에너지프로(방콕)와 공동으로 공장 등의 지붕에 태양광발전을 설치하는 새로운 회사 OE솔라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해외사업강화 일환으로, 출자비율은 에너지프로가 51%, 오사카가스자회사인 오사카가스싱가폴이 49%이며, 출자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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