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말 열린 SK이노베이션 2019 기자간담회에서 김준 총괄사장이 ‘그린밸런스 독한 혁신’을 통한 경제적가치+사회적가치 창출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지난 5월말 열린 SK이노베이션 2019 기자간담회에서 김준 총괄사장이 ‘그린밸런스 독한 혁신’을 통한 경제적가치+사회적가치 창출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대표이사 사장 김준)이 전라북도·전북사회적경제연대회의가 공동 주관한 사회적 경제 주간 기념식에서 전라북도 사회적 경제 활성화에 일조한 공로를 인정받아 기업체로는 유일하게 전북도지사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13년부터 12개의 사회적기업을 육성해 300여 개의 정규직 일자리를 창출했고 전주비빔빵으로 유명한 ㈜천년누리푸드를 1호 스타 사회적기업으로 선정해 대표 성공 사례로 키워냈다”고 설명했다.

또 전북 사회적 경제 얼라이언스를 구축해 전라북도의 사회적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점 등을 높게 평가받아 이번에 표창을 받게 됐다는 전언이다.

전북도청에서 개최된 이번 시상식에는 송하진 전북지사, SK이노베이션 임수길 홍보실장 등 20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2월 전라북도, 전라북도교육청, KBS 전주방송총국, 전북사회경제포럼과 함께 전북 지역 사회적 경제 활성화 및 공공기관 우선구매 촉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 지난해 3월 ‘전라북도 사회적 경제 공공구매유통사업단 출범식’에도 함께 했다.

이와 함께 SK이노베이션은 지역 방송사와 협력해 매주 사회적 경제 기업의 판로확보, 인식개선 등을 위한 홍보 영상이 방영될 수 있도록 하고 판로 지원 플랫폼 지원 등을 통해 전북 지역 내 사회적 경제 기업에 대한 인식 변화와 경쟁력 향상에 힘을 보탰다고 전했다.

SK이노베이션은 전북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의 결식 우려 아동을 돌보는 일에도 앞장서고 있다는 전언이다. 지난해 10월 전주시청에서 전주시 결식 우려 아동에 대한 ‘행복도시락’ 지원을 위해 후원금을 전달했다. ‘행복도시락’ 제작은 전라북도 진안군 소재 사회적기업 (유)나눔푸드가, 배달은 전주지역 자활기업인 미소택배에서 각각 맡도록 했다.

SK이노베이션 임수길 홍보실장은 “SK이노베이션은 전북 지역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에 관심을 두고 꾸준히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동시에 창출하는 SK의 경영철학인 DBL(Double Bottom Line) 추구를 더욱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일 사회적기업의 날을 맞아 개최한 ‘제1회 전라북도 사회적경제 우수기업 대상’에서 SK이노베이션이 지원하는 ㈜천년누리푸드가 본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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