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포스코타워서 ‘종전부동산 투자설명회’ 개최

국토교통부가 지방이전 공공기관이 사용했던 부동산의 매각을 위한 투자설명회를 연다.

국토부는 5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타워 역삼 이벤트홀에서 ‘2019년 제1차 종전부동산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

수도권 과밀 해소와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지방으로 이전한 공공기관이 사용했던 부동산의 매각을 위한 자리다.

투자회사·건설사·자산운용사·금융사 및 개인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매각 대상 물건에 대한 상세한 투자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매각 대상 부동산은 총 19개다.

정부 소속기관인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중앙119구조본부 2개 기관, 정부 산하기관인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10개 기관의 종전부동산과 매입공공기관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가 보유 중인 7개 부동산으로 구성됐다.

한국전력기술 용인사옥도 포함돼 있다.

설명회에서는 이들 매각대상 물건에 대한 소개와 함께 김성환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의 전문가 강연도 예정돼 있다.

공공기관 매각 담당자들이 참석·운영하는 상담부스도 설치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종전부동산의 매각을 위해 투자설명회 등 홍보를 진행할 것”이라며 “미매각 부동산의 매각 장애요인 개선, 매각방식 다양화, 부동산별 맞춤형 매각전략 수립 등을 통해 잔여 종전부동산의 원활한 매각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총 119개의 종전부동산 중 107개의 물건을 매각한 바 있다. 해당 부동산은 개발을 통한 주거시설과 부동산 간접투자기구를 활용한 상업시설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