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업정보시스템 26종 정보 공개

건설사업정보시스템 메인 화면.
건설사업정보시스템 메인 화면.

국토교통부가 보유하고 있는 도로·하천 분야 건설공사·시설물관리·보상·인허가 정보 26종이 공개된다.

국토부는 건설기술연구원(원장 한승헌)이 위탁운영하고 있는 건설사업정보시스템의 주요정보 26종을 자체 웹사이트나 외부 시스템에서 접근·검색할 수 있는 형태로 공개한다고 1일 밝혔다.

개인정보·지식재산권 침해 소지가 있는 일부 자료를 제외한 공사대장, 준공도서, 시설물 이력, 점용허가, 설계 VE(Value Engineering) 실적, 건설사업 사후평가 등 건설공사·시설관리 주요 정보들이 포함된다.

시스템에서 바로 열람이 가능한 데이터뿐 아니라, 보고서 등 첨부파일 형태로 저장된 자료들도 별도로 파일을 열지 않고도 파일에 저장된 내용을 검색할 수 있다.

자체 시스템을 갖고 있는 기관, 기업의 경우 시스템을 상호연결할 수 있도록 개방형 인터페이스(Open API) 서비스도 제공한다.

국토부는 시스템에 입력된 데이터 총 2400만건과 보고서 등 첨부파일 14만건을 이번에 공개하고, 2021년 말까지 610만건의 첨부파일을 단계적으로 모두 공개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기존의 유사 사업과 다양한 혁신사례를 참고할 수 있게 돼 계획수립·행정업무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적대안 설계와 공사비 절감 아이디어 도출 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구헌상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은 “정보를 단순히 공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최첨단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할 것”이라며 “현장여건에 맞는 맞춤형 업무 안내·예측, 시설물 노후화에 따른 자동점검 알람 등 지식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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