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공장 개막식에 참석한 내외빈들이 개막식을 기념해 테이프를 컷팅하고 있다.
나주공장 개막식에 참석한 내외빈들이 개막식을 기념해 테이프를 컷팅하고 있다.

데스틴파워가 나주에 자체생산 체재를 구축하며 나주 시대를 열었다.

데스틴파워(대표 오성진)가 최근 전라남도 나주에 위치한 에너지밸리 혁신산업단지에서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데스틴 파워는 2012년 설립된 후 국내 1위, 글로벌 2위를 유지하고 있는 전력변환장치(PCS) 생산기업이다. 데스틴파워는 나주 자체생산 체재를 구축해 미래 발전의 기반을 공고히 했다고 밝혔다.

데스틴파워 나주공장은 지난해 10월 착공해 올해 6월에 준공을 완료했다. 대지 면적은 7335㎡이고 연 면적은 5000㎡(1512평)의 규모로, 연간 700MW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7월부터는 본격적으로 ESS용 전력변환장치(PCS)를 생산하고, 수소연료전지 용 인버터와 전기자동차급속충전기 등을 생산할 예정이라고 업체는 밝혔다.

데스틴파워의 나주공장은 디지털 트윈 시스템, 머신비젼 기술, 원격지원 시스템 구축을 통해 스마트 팩토리를 구현했다.

디지털 트윈 시스템이란 생산 장비의 특성, 작업 현황, 공장 내부 환경까지 실제 공장과 동일한 형상을 가상에 복제하는 기술이다. 제품 설계 단계부터 최종 제품의 기능적 요구사항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최적화된 설계안을 도출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머신비젼 기술은 제조 과정의 물리적 형상과 결함 추적을 가능하게 해, 1분당 수백에서 수천개의 부품을 검사할 수 있는 기술로, 구조화된 장면을 정량적으로 측정하는데 효과가 있다.

오성진 데스틴파워 대표이사는 기념사를 통해 “나주공장은 데스틴파워의 역량을 한 단계 더 끌어올려 에너지 토탈 솔루션을 공급하는 업체로 발전해 나가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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