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정부-지자체-민간의 공동 협의채널 구축 제안

김학도 차관이 인사말을 하고있다.
김학도 차관이 인사말을 하고있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가 소셜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추진한다.

이와 관련 김학도 중기부 차관은 21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소셜벤처 업무공간 헤이그라운드에서 소셜벤처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성동구 부구청장, 소셜벤처 8개사, 중간 지원조직 6개사, 기술보증기금,기업가정신재단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중간 지원조직이란 소셜벤처를 지원하는 민간·공공기관으로 임팩트투자사, 소셜벤처 액셀러레이터, 공유 오피스 운영기관 등이 해당 된다.

김 차관은 간담회에서 중앙정부(중기부)-지자체(성동구청)-민간(임팩트 얼라이언스)이 함께 참여하는 공동 협의채널 구축을 제안했다.

김 차관은 “중기부는 향후 민간 그리고 지자체와도 폭넓게 협업해 소셜벤처를 지원할 계획”이라며 “소셜벤처들이 정부 정책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소셜벤처의 사회적 성과를 제대로 측정하고, 결과가 정책운영에 반영될 수 있게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소셜벤처 및 중간 지원조직 관계자들은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과 소셜벤처 생태계 활성화 및 성수동을 소셜벤처 허브로 만들기 위한 의견을 전달했다.

특히 공급자 위주의 보여주기식 지원보다, 실제로 소셜벤처들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많이 운영해달라는 의견이 많았다.

이에 김 차관은 “건의사항을 꼼꼼히 살펴 바로 개선하거나 실행할 수 있는 것들은 조속히 해결방안을 마련하곘다”며 “중기부는 민간 소셜벤처의 자생적인 노력을 뒷받침하는 기둥 역할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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