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훈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 금천구)이 지역구인 금천구에 산업부 산하 제품개발지원센터(DK Works), 중기부 산하 메이커스페이스 G캠프, 그리고 특허청 산하 지식재산센터 서울분소를 동시에 유치하고 합동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원주 특허청장 등을 비롯한 많은 정부 인사와 지방자치단체장 등이 참석해 시설을 둘러보고 제조 관련 노하우가 응집된 신 성장 거점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메이커스페이스 G캠프와 디자인주도 제품개발지원센터, 지식재산센터는 중기부와 산업부, 특허청까지 우리나라 산업정책을 관장하는 주무 부처의 기관들을 동시 유치한 것으로서 그 의미가 깊을 뿐 아니라 각각의 시너지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전언이다.

이들 기관은 실력 있는 디자인 창업기업의 제품과 지식재산 보호 등 메이커 중소기업의 역량 강화와 관련한 모든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처리해 제조혁신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메이커스페이스 G캠프에는 컴퓨터수치제어(CNC) 가공실, 주형레이저커터실, 제품설계실, 전자실, 3D프린터실, 하드웨어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실, 교육장 등의 시설과 전자기기 조립 자동실행장치(SMT) 등 다양한 장비들을 보유해 시제품 제작도 가능하다.

이러한 G캠프의 기능에 디자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품개발지원센터(DK Work)와 IP를 담당하는 지식재산센터가 가세하면서 시제품 제작과 디자인 개발, 발명·기술 보호 상담 등 제품 개발과 IP 서비스의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하게 됐다.

또 청년과 창업지원자에게 전문적인 기술연계 및 멘토링를 통한 제작·투자를 지원과 창업기업의 애로사항 해결까지 가능하게 될 예정이다. G밸리 입주기업들은 이러한 종합적인 지원방안과 3개 기관의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제조 공정의 혁신과 일자리 창출에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훈 의원은 “3개 기관이 금천구 G밸리 내에 유치됨에 따라 전문메이커 제조 창업 기능과 디자인 서비스 그리고 전문지식의 융합으로 일자리 창출과 기업 성장 등 금천 지역경제의 활력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G밸리에서 탄생하는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실제 우리 산업계에 적극적으로 활용되며 가시적인 성과와 성공모델을 창출해 금천이 산업 생태계의 허브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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