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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훈 “남북경협 통해 세계 최대 北 희토류 개발해야…유엔 대북(對北) 제재 완화 必”
박정배 기자    작성 : 2019년 06월 21일(금) 15:43    게시 : 2019년 06월 21일(금) 15:43
김종훈 의원
미국과 중국 사이의 무역전쟁 과정에서 중국이 미국에 대한 압박 수단으로 희토류를 활용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희토류는 란타넘(lanthanum)계열 15개 원소(란타넘(La), 세륨(Ce), 프라세오디뮴(Pr), 네오디뮴(Nd), 프로메튬(Pm), 사마륨(Sm), 유로퓸(Eu), 가돌리늄(Gd), 터븀(Tb), 디스프로슘(Dy), 홀뮴(Ho), 에르븀(Er), 툴륨(Tm), 이트륨(Yb), 루테튬(Lu))에다 스칸듐(Sc), 이트륨(Y)을 합친 17개 원소를 가리키는 용어다.

희토류가 중국의 전략 무기가 될 수 있는 이유는 현재 전 세계 희토류 생산량의 대부분을 중국이 차지하고 있다는 점, 희토류가 스마트 폰 등 첨단 전자제품, 첨단 무기 등의 생산에 필요하기 때문이다.

희토류는 대한민국과도 무관치 않다. 한국은 지난해 6935만 달러어치의 희토류를 수입한 바 있다. 수입 대상국은 중국이 42%로 가장 많았으며 일본이 39%, 프랑스가 12%를 차지했다.

한국의 희토류 수입량이 금액으로는 별로 많지 않지만, 공급을 받지 못하면 큰 곤란에 빠질 수 있다는 점에서 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마침 북한은 세계적으로 희토류를 많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부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김종훈 의원(민중당·울산 동구)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산업부가 파악하고 있는 북한의 희토류 매장량은 최대 4800만t에 이른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희토류 매장량은 중국이 4400만t, 브라질과 베트남이 2200만t, 러시아 1200만t 규모인데 북한이 이들 국가보다 앞선다는 얘기다.

남북 협력 진전 정도에 따라 한국은 희토류 공급 중단 걱정을 피할 수 있을 전망이다. 다만 현재는 유엔의 대북 제재 때문에 희토류를 포함한 다양한 광물자원의 남북 교류사업이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 산업부도 유엔 제재가 해제돼야 교류 협력에 나설 수 있다는 입장이다.

김종훈 의원은 “희토류를 포함한 다양한 광물자원의 남북 교류 협력이 우리 경제의 활로를 개척하는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다”며 “UN의 대북 제재가 이른 시일 내에 해제돼 남북 광물자원 교류 협력이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정배 기자 pjb@electimes.com        박정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키워드 : 김종훈 | 남북경협 | 희토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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