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운정신도시 1순위 청약에서 미달 물량이 쏟아졌다. 정부의 ‘3기 신도시 선정’ 여파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9일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파주 운정신도시에서 분양하는 대우건설의 운정신도시 파크 푸르지오는 청약을 받은 59㎡A형, 59㎡B형, 59㎡C형, 84㎡A형, 84㎡B형, 84㎡C형 등 6개 타입에서 모두 1순위 마감에 실패했다.

동시 분양한 중흥건설의 운정 중흥 S-클래스와 대방건설의 운정 1차 대방노블랜드도 1순위 청약에서 미달이 속출했다.

운정중흥S-클래스는 59㎡A형을 제외한 59㎡B형, 84㎡A형, 84㎡B형, 84㎡C형에서, 운정1차대방노블랜드는 84㎡B형, 84㎡C형, 107㎡A형, 109㎡B형에서 1순위 청약 마감에 실패했다.

이에 대해 부동산 업계는 정부의 3기 신도시 선정에 따른 수도권의 아파트 공급과잉과 부동산 경기 침체 우려가 지속되면서 파주 운정신도시의 동시 분양 성적이 떨어진 것 아니냐는 우려 섞인 분석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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