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올해 처음으로 15개 기업 선정했지만 소재 산업 분야는 베스트에너지 유일
일본 기업들과 세계 시장에서 경쟁

리튬이차전지 소재 유망 기업 베스트에너지㈜(대표 안광선)가 에이스 스텔라 기업에 선정됐다.

‘에이스 스텔라 기업 육성사업’은 본사가 부산인 창업 3년 이상 7년 이내인 스타트업 중 핵심기술력을 갖추고 연구개발투자 비율과 연매출 성장률이 높은 기업을 선발해 글로벌 스타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으로 올해 처음 15곳이 선정됐다.

베스트에너지 이외 에이스 스텔라로 선정된 기업은 ▲㈜투그램시스템즈(대표 서영우) ▲㈜아이오티플렉스(대표 박문수) ▲건호엔지니어링(대표 이건호) ▲㈜스티커스코퍼레이션(대표 송준호) ▲㈜샤픈고트(대표 권익환) ▲㈜플리즈(대표 박순호) ▲㈜제이엘유(대표 김기수) ▲㈜모아티티(대표 김은미) ▲허브플랫폼(대표 옥성범) ▲베스트에너지㈜(대표 안광선) ▲㈜벤디츠(대표 염상준, 선현국) ▲㈜THKC(대표 신종호) ▲더코스코리아(대표 오상태) ▲디케이국풍㈜(대표 노치정) ▲쿠키(대표 이정우) 등 15곳으로 소재 산업 분야에서는 베스트에너지가 유일하다.

전문가들은 소재 산업 분야는 중국은 물론 한국도 기술 선진국 일본을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소재산업의 육성에는 시간이 오래 걸릴 뿐만 아니라 기초과학의 뒷받침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부산시는 에이스스텔라 기업들에 ▲연구개발투자 ▲품질 및 시험인증 ▲장비사용 ▲마케팅 ▲성장전략컨설팅 등의 분야에서 기업당 최대 3000만 원까지 지원하며, 창업 지원기관들과 연계해 글로벌 스타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육성할 계획이다.

안광선 대표는 “에이스 스텔라는 최고의 기업을 스타팅시킨다는 의미”라면서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았다는 측면에서 기업 성장의 마중물과 같은 역할을 할 것”이라며 부산시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기술력을 갖춘 지역 중소기업을 위한 부산시의 실질적인 지원을 기대한다”고 선정 소감을 밝혔다.

부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창업인프라 지원 확충과 더불어 부산을 대표하는 창업기업들이 글로벌 스타기업으로 성장하는 선순환구조를 조성해 부산을 아시아 제1의 창업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4년 창업한 베스트에너지는 일본 기업들이 독점하고 있는 2차전지 리드탭 필름 분야에서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세계시장에서 경쟁하고 있으며 지난해 11월 중국 2차전지의 3대 에이전트인 칩테크(Chipte ch)와 수출을 계약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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