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내 45억 달러 규모 성장할 것
5G 성장 위해 ‘에너지 효율 상승’ 필요

아난 상이(Anand Sanghi) 버티브 아시아 및 인도 총괄 대표가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아난 상이(Anand Sanghi) 버티브 아시아 및 인도 총괄 대표가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글로벌 통신업계 리더의 94%가 5G 도입으로 에너지 비용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버티브(한국대표 오세일)은 18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포스코센터에서 ‘버티브 5g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보고서를 발표했다.

해당 보고서는 버티브와 기술분석 회사인 '451 리서치'가 공동 작성한 것으로, 글로벌 통신업계 의사결정권자 105명에게 5G에 대한 심층 조사를 진행해 만들어졌다.

보고서의 정식 명칭은 ‘5G에 대한 업계의 희망과 우려: 에너지 비용부터 엣지 컴퓨팅 전환까지’다.

전문가들은 3년 내 5G 사용자가 중국을 제외하면 2억 8000만명 수준으로 성장하며, 5G 시장 규모도 4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 3년간 5G 시장의 성장률이 300% 이상이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심호철 버티브 상무는 간담회에서 ‘5G에 대한 희망과 우려’라는 주제로 해당 보고서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응답자의 86%가 향후 2년 내 5G 시대가 시작될 것이라고 내다봤고 70%가 5G 비즈니스 전망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시장 전망에 긍정적인 반면, 94%는 5G 도입으로 전체 네트워크 에너지 비용은 올라갈 것이라고 우려했다.

에너지 비용 증가에 따라 에너지 효율을 높여야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심 상무는 “응답자의 34%는 5G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에너지 효율 상승’이 필요하다고 대답했다”며 “이외에도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관리하기 위한 새로운 열관리 기술, AI, 딥러닝 등이 요구된다는 의견도 있었다”고 말했다.

심호철 버티브 상무가 보고서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심호철 버티브 상무가 보고서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아난 상이(Anand Sanghi) 버티브 아시아 및 인도 총괄 대표는 “미래산업의 중심에는 데이터가 있는데, 데이터가 있는 곳에는 버티브가 있다. 버티브는 고객의 비즈니스가 연속성을 갖도록 변화하는 환경에 맞는 관련 솔루션을 지속 출시하고 있다”며 “한국은 우리 산업에서 언제나 리더의 위치에 있었다. 떠오르는 데이터 산업에서도 보안, 비용, 속도, 복잡성, 위험 등 업계가 당면한 다양한 과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버티브가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오세일 버티브 한국 대표는 “버티브는 한국 시장에서 20년 넘게 신뢰를 쌓으며 비즈니스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존 파트너십뿐 아니라 산업 트렌드에 맞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사후 관리 서비스의 질 역시 높여 고객군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오세일 버티브 한국 대표가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세일 버티브 한국 대표가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